목포시내에 제자훈련으로만 부흥해 가는 교회가 있다. 부흥해 가고 있지만 항상 인적자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일꾼을 세우려고 몸부림치는 목회자가 바로 황인석 목사이다. 황 목사가 개척한 제자들교회는 아파트와 일반 주택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2006년도에 교회를 처음 개척하면서 제자훈련으로 교회를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개척했다는 전언이다. 처음 개척할 당시에 성도가 한 명도 없었다. 교회당 없이 15평 아파트에서 시작했다. 개척 이후 제자들교회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황 목사는 부흥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하고 있다”며 “기도와 전도로 부흥됐다”고 밝혔다. 실제 제자들교회는 매일 새벽기도, 릴레이 전체 성도 아침 금식 기도 등 기도운동에 극성이다.

그러나 제자들교회에 아픈 기억이 있다. 그것은 입당을 아직도 못드리고 있는 처지이다. 또한 채무가 3억이 넘어 교회 운영에 위기가 온 것이다. A교회는 교단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자들교회 부지를 확보하면 건물 건축은 책임져 준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 교회의 60주년 기념교회로 세우기로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약속을 믿고 지방회의 많은 교회가 헌금해 주었고, 지방 교회 확장기금과 제자들교회 교우들의 헌금을 통해 지난 2006년 4월에 부지 150평을 구입하게 됐다.

그리고 곧바로 건축 설계에 들어가 실계와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를 2007년 9월 12일에 착공하여, 2008년 9월에 완공하게 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연건평 210평이며, 지하 50평, 1층 80평, 2층 예배당 80평을 완공했다. 이 과정에서 성도들의 눈물어린 기도와 헌신으로 공사가 시작되었고, 약속한 교회에서 약속한 지원금의 일부를 헌금해 주어 은혜로 건축이 들어갔다.

그리고 공사가 완공 될 때에는 은행 대출금 3억원과 임금 체불 6천만원이 지금까지 채무로 남아 있다. 지금 매월 한달 이자가 2백 40만원이 지출되고 있고, 은행 대출 원리금 상환에 들어가면 매달 800만원 이상을 갚아 가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처럼 교단 창립 100주년을 기념 사업 당시, 서울의 A 교회에서 창립60주년 기념교회를 약속해서 개척했는데, A 교회가 약속한 5억원을 이행하지 않아 부도를 내어 한 교회를 힘들게 만들었다. A교회에서 5억원을 공개적으로 약속했으나 주지 않아 이미 시행한 작업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약속 대로 대지를 구입하여 올리다가 채무를 얻게 된 것이다.

황 목사는 이 사건에 대해 “2006년의 B 지방회 분쟁으로 인해 지금의 C 지방회 측 목사들이 자신들의 교회 확장을 목적으로 A 교회 목사와 장로에게 직접 전화를 해 B지방회를 지원 하지 말고 우리 C 지방회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여러 차례 전화를 해 A 교회는 어느 지방회도 지원할 수 없게 된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A교회는 제자들교회에게 약속한 돈을 지급해 개척교회를 살려야 한다. 교회는 신뢰가 우선이다. A교회는 약속한 5억원을 줘야 한다는 지적이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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