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판이 조금씩 풍요로움을 뽐내기 시작하는 지난 9월 28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좋은교회(김영민 목사)는 교회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을 거행했다. 특별히 이날 임직식은 교회 설립 34주년을 기념하고 성전 봉헌을 감사하는 예배로 함께 드려졌다.

백광현 목사(서산서 감찰장, 새로남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백상호 장로(지방회 장로부회장, 한내교회)가 기도하고 김환용 목사(지방회 서기, 장성교회)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장명재 목사(지방회장, 원북교회)가 ‘아브라함의 믿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지방회장 장명재 목사

장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신앙 생활에서 시작과 마지막은 믿음인데 믿음에 대해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아브라함”이라며, “아브라함은 당황 할 수밖에 없는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헌신하는 모두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김영민 담임목사

김명민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2부 성전봉헌식은 최 진 목사(구성교회)가 기도했고, 박재억 안수집사가 성전봉헌 경과보고를 했으며, 김 목사가 봉헌사와 봉헌기도를 했다. 김 목사의 봉헌기도 후 참석한 모든 이들이 소리높여 “아멘”을 세번 했다.

3부 임직예식에서는 명예권사 추대를 위해 조대은 목사(신곡교회)가, 장로장립을 위해 심창용 목사(인지교회)가, 권사 취임을 위해 황성연 목사(시온교회)가 기도했다.

장로 장립자들

명예권사 추대자들

권사 취임자들

순서에 따라 손은자, 손순자, 최순금, 한우석, 서영애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됐고, 박재억, 김정훈 씨가 장로로 장립 받았으며, 이은숙, 천경호, 심진옥, 한 숙, 설정희, 이은미 씨가 권사로 취임했다. 임직자들에게는 임직패, 기념품, 꽃다발 등이 증정됐다.

4부는 권면과 축하의 순서가 이어졌다.

권면은 송천웅 목사(대천교회)와 조영래 목사(한내교회)가 맡았다.

권면 대천교회 송천웅 목사

송 목사는 “34년이면 힘 있고, 일할 수 있는 성숙한 청년의 나이”라며, “바로 이런 시기에 하나님께서 일꾼으로 세우주셨으니 위로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일꾼, 교회로는 목사님의 목회를 잘 돕는 일꾼, 성도들 앞에 본이 되는 일꾼들 되길 바란다.”고 했다.

권면 한내교회 조영래 목사

조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 방향이 안 맞는 경우가 많다.”라며,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방향을 정하고 열정적으로 달려가는 임직자들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사 서산교회 김형배 목사

축사는 김형배 목사(서산교회)가 맡아 “오늘 보니 그 힘든 헌당을 두 번이나 했는데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에게 복 주실 것임을 믿는다.”면서, “하나님께서는 일꾼을 세우실 때 일할 수 있는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시는데 오늘 세워진 일꾼들을 통해 교회의 큰 부흥이 있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축가 좋은교회 한능우 집사

인사와 광고 김정훈 신임장로

이어 한능우 집사(좋은교회)의 축가와 김준호 성도(기쁨누리교회)의 클라리넷 축주 순서가 있었고, 이날 장립받은 김정훈 장로가 인사와 광고한 후 박광훈 원로목사(서산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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