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혁 담임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비전교회(김 혁 목사)는 특별한 사명감이 있는 교회이다. 김 혁 담임목사는 이 교회에서 분립 개척한 예수비전교회 담임목사로 목회하다 2017년 5월 28일, 인천 비전교회와 합동 감사예배를 드리고 취임과 더불어 새롭게 출발했다.

김 혁 목사의 목회는 사람의 말로는 다 이야기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1989년 남인천성결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시작한 그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이란 성결교회의 사중복음을 몸소 체험하며, 신학교에 입문해 성결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목회 사역으로는 워커비전센터 직장선교사, 서광교회, 비전교회 부목사를 거쳐 예수비전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부목사로 목회했던 인천 비전교회(당시 이춘오 목사)에서는 2014년 성도 등 24명과 함께 김 혁 목사가 파송 받아 예수비전교회로 분립하여 개척했다. 모든 개척교회가 그러하듯 김 목사의 개척 목회는 빠듯한 개척 지원금으로 작은 상가에서 시작됐다. 경제적 어려움은 예상했던 대로였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3년 만에 80여 명의 성도가 모이는 자립 교회로 성장했다.

그 무렵 인천 비전교회 이춘오 목사는 홍성교회로 부임하게 되었고, 모교회인 인천 비전교회의 후임자 선정 과정에서 누구보다 교회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부목사로 시무한 경험도 있는 김 혁 목사가 교회 당회에 천거되었다. 그것은 예수비전교회를 자립시켜 증명된 김 목사를 새 담임목사로 당회에서 청빙하게 된 것이다. 이 당시 김 목사가 개척하여 자립 교회가 된 예수비전교회 성도들은 김 목사와 합류해 교회통합을 이루어 인천 비전교회의 새로운 부흥 시대를 열었다.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김 혁 목사는 “예수님의 선한 목자 상을 지니고 이 직분에 충성하겠다”고 서약했었고 “부족한 사람을 인천 비전교회 담임목사로 세워주신 하나님과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섬기는 왕이 되어 더 낮은 자리에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고 행복한 비전을 이뤄가도록 더욱더 함께 노력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목회하겠다.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함께 기도하자”라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해 3월 19일에는 교회를 위해 땀 흘리며 무릎 꿇고 기도하는 믿음의 일꾼도 세우는 임직식도 거행했다. 창립 제29주년을 맞이하여 방효명 장로를 원로장로로 추대하고. 강신교, 김봉남, 조용빈씨 등 3명을 신임 장로로 장립했다. 이들은 “희망과 헌신의 마음으로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온 맘과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 혁 목사는 성결교단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목회자이다. 이제는 교단을 뛰어넘어 한국교회가 주목하는 목회자로 나서야 할 것이다. 목회자로서 겸손과 덕을 겸비한 목사로 나서야 한다. 2012년 이후 여러 언론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 등을 차세대 리더로 주목하며 언론을 장식한 적이 있다. 그러나 성결교단에서 부각 되는 인물이 많이 나와야 할 시점이 되었다. 그 출발점의 한 사람이 김 혁 목사이기를 기대해 본다.

총괄업무기자 고광배 목사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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