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는 지난 8월 19일 교내 성결인의집에서 ‘2023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하 학위수여식)을 열어 학사·석사·박사 155명을 배출하고 우간다 이헌도 선교사를 명예박사로 추대했다.

제1부 예배는 김성원 교목처장의 사회로 개식사를 하고 기도는 총동문회장 주기철 목사, 성경봉독은 서기 이사 정성균 장로, 설교는 이사장 백운주 목사(증가교회)가 ‘오직 주의 은혜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설교 이후 앙상블합창단(지휘 황현철 교수)이 축가하고 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축도했다.

제2부 학위수여식은 이용호 교무처장의 사회로 학사보고, 장학금 수료증 전달, 총장 황덕형 박사의 훈화, 학위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사장 백운주 목사는 “서울신대의 입학부터 재학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기억하고 졸업 후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달라”라고 전했다.

황덕형 총장은 훈화에서 “학업의 과정을 잘 마치고 졸업하게 되었다는 것은 앞으로 어떤 위기와 도전을 만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생명의 능력을 각자가 가진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대학원 박사과정 신학과 2명, 신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신학과 2명, 신학과 상담심리학 전공 1명 등 총 5명에게 박사학위가 수여되었고, 일반대학원, 신학대학원, 상담대학원, 설교대학원, 교회성장대학원,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총 58명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부에서는 신학과 19명, 기독교교육과 12명, 사회복지학과 9명, 교회음악과 14명, 영어과 5명, 글로벌경영학과 6명, 보육학과 1명, 유아교육과 1명, 중국어과 3명, 일본어과 5명, 일본 문화콘텐츠학과 4명, 실용음악과 5명, 관광경영학과 8명 등 총 92명이 학사학위를 받았다.

특별히 오랫동안 우간다에서 선교사로 사역 중인 이헌도 선교사가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장 황덕형 박사는 “2007년 우간다 선교사로 파송 받아 지금까지 현지인을 교육하고 훈련하여 목회자로 양성하는 등 신학생 사역을 감당한 우간다 성결대학교 학장 이헌도 선교사를 명예박사로 추대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황정민 기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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