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앙교회 원로

도마는 어떤 사람인가?

3. 제자 도마

2) 인도로 가는 길

도마행전 제1행전

주님, 당신은 좋은 나무를 심으시는 분이시며, 당신의 손이 모든 좋은 일들을 일으키셨습니다. 주님, 당신은 만물 안에 계시며 모든 것을 통찰하시고, 당신의 모든 사역에 함께 계시고 이들의 모든 역사로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예수그리스도, 긍휼하신 아들이시며, 완전하신 구세주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는 전능하신 능력으로 원수들을 정복하시고, 그 목소리가 권세 자들에게 들리게 하셔서, 모든 권력자를 떨게 하셨고, 가장 높으신 분의 보내신 사자로서 음부에까지 내려가셔서, 문들을 열어서 오랫동안 어둠의 곳간에 갇혀있었던 사람들을 그때부터 끌어 올려서 그들에게 가장 높은 곳으로 인도하시는 길을 보여 주신 분이십니다.

주 예수여, 이 젊은이들을 위한 간구가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과 합당한 것과 유익할 수 있는 것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도는 그들에게 안수하고 “주님께서 그대들과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하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

모두가 신방에서 나가자 신랑은 문을 닫고 신부에게로 갔다.

그때 예수님이 오셨다. 신랑은 도마처럼 보이는 분이 신부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놀라 방에 들어와 그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먼저 나갔는데 어찌 된 것입니까?”

그러자 “나는 도마라고 불리는 유다는 아니고 그의 형제다.”

예수님은 그들을 앉도록 하시고는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나의 자녀들아, 나의 형제가 그대들에게 말하였고 제시한 것을 기억하라.

만일에 너희들이 더러운 사귐을 절제하면 거룩한 전이 되며 깨끗하게 되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충격과 고통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대들이 종말에는 멸망하게 될 생활이나 자녀들에 대하여 마음을 쓰지 않아도 될 것을 알아야 한다.

만일에 그대들이 많은 자녀를 가지면 그들 때문에 소유하려는 욕심과 탐심을 가지게 되고, 그래서 고아들의 옷을 벗기고 과부들을 착취하는 일을 할 것이고 그대들이 그렇게 함으로 스스로 최악의 벌을 받게 되리라.

자녀 중에는 악마들의 괴롭힘으로 쓸모없이 되기도 하고 어떤 자는 모두 알게 또는 모르게 정신병자가 되거나? 또는 반신불수나 소경, 청각장애인이나 언어장애인, 마비증세자나 바보가 되기도 할 것이다. 그들이 잘 자라도 헛된 일이나 잔악한 일을 하고, 간음이나 살인이나 도적이나 호색에 잡혀서 이런 일들 때문에 그대들이 괴롭힘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대들의 영혼들이 하나님 앞에서 순결을 지키면 그대들에게 해로움이 없는 생기 있는 자녀들이 나올 것이고, 그대들이 심려를 쓰지 않게 될 것이고, 슬픔이나 근심이 없는 평온한 삶으로 인도할 것이고, 썩지 않는 참 결혼생활을 하게 될 것이며

그대들은 죽지 않고 빛으로 가득한 신부의 방에 들어갈 것이다.” 젊은이들이 이런 말을 들었을 때 그들이 주님을 믿었고 더러운 욕망을 버리고 밤새도록 그 밤을 주님과 함께 보내었다. 주님은 그들을 떠나시면서 “은혜가 그대들과 함께하기를”고 하셨다.

아침 식사 자리에서 신랑과 신부가 같이 하였을 때 왕과 왕비는 신부가 면사포를 벗고 있는 것을 보았다. 신랑도 대단히 기뻐하는 모습으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왕비는 기뻐하면서 딸에게 물었다.

“딸아, 너는 그렇게 앉아서 부끄럽지 않으냐?

마치 오랫동안 너의 남편과 같이 살았던 것처럼 하니 말이다.”

왕도 물었다.

“너의 남편을 향한 너의 큰 사랑 때문에 네가 면사포를 벗었느냐?”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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