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교단 총무 문창국(왼쪽)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 윤문기 목사에게 전임 대표회장 임석웅 목사를 대신해 축하하는 모습.

윤 목사, “교단 연합정신으로 소임 다할 것“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임석웅 목사, 이하 한성연)는 지난 6월 17일 안중교회(윤문기 목사)에서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성연 신임 대표회장으로 나성 교단 총회감독 윤문기 목사를 선임했다.

제1부 개회예배는 나성 감독 윤문기 목사의 사회로 기성 부총회장 노성배 장로가 기도, 예성 부총회장 홍사진 목사가 성경봉독, 예성 총회장 김만수 목사가 베드로전서 1장 16절을 본문으로 ‘성결의 복음으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기성 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축사에서 “성결이라는 이름을 가진 3개 교단이 정기총회라는 이름으로 모여 기쁘고 즐겁다. 이번 한성연 총회는 제15회 총회다. 두 번의 7년이 지나 세 번째 총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나성 총무 이용주 목사가 광고한 후 예성총회장 김만수 목사가 축도했다.

제2부 총회는 기성 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사회로 나성 한성연 공동부회장 조상을 목사가 기도한 후 전체 회원 185명 중 108명이 참석하여 개회선언을 했다. 회순통과, 경과보고는 유인물로 받고 임원선거 및 임원교체에 들어가 회칙에 따라 신임 대표회장으로 나성 총회감독 윤문기 목사를 선임했다.

신임 대표회장 윤문기 목사는 취임사에서 “투표 없이 진행되어 대표회장에 선출될 수 있었다”며 “기성, 예성, 나성 교단이 연합정신에 따라 신 임원들과 함께 1년간 맡겨진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이단 대책분과 신설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회칙개정안으로, 제4조(조직) 2항(분과)에서 ‘이단사이비대책분과’를 추가하여 신설하기로 했다. 또 제6조에서 재정분담금을 기성 2,300만원, 예성 1,200만원, 나성 700만원으로 조정해, 직전 회기보다 600만원 증액하기로 했으며, 동성애·차별금지법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건의안도 나와 새 임원진에 위임을 결의했다. 정기총회는 기성 부총회장 안성우 목사의 오찬 기도로 마무리됐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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