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장로, 이하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10월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57층 백리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지도자와 기독교계 인사 900여 명이 참석하는 ‘제55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대회장 이채익 국회의원, 이하 기도회)를 오는 10월 31일 오전 6시 40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개최될 국가행사로 해외 20여개 국가에서 1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외교사절단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도회 사회는 준비위원장 이봉관 장로(청운교회), 개회사는 대회장 이채익 국회의원, 개회기도는 김회재 국회의원, 설교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축도는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가 맡았으며, 주제는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대한민국’, 성경 본문은 창세기 12장 2절부터 3절, 요한계시록 1장 6절로 정했다.

이번 기도회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회개 촉구와 소명 순종, 세계선교의 비전, 희망과 생명의 기쁨이 넘치는 미래 창조를 확신한다는 의의를 담고 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제언, 국민화합과 경제 부흥, 저출산 극복과 교육 발전 등 3~4가지 기도 제목으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기도한다.

기도회와 관련, 대회장 이채익 국회의원은 “이번 기도회가 하나님께서 더욱 사랑하시고 축복하는 아름답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한국교회의 기도 동참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기도회 준비위원장 이봉관 장로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와 인구 절벽의 저출산 문제로 갈등과 분열이 심한 이 땅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축복이 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소규모로 진행되었으나, 내년에는 2,000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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