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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M 교육목회의 신학적 성찰과 실천적 과제 ⑶이와 아울러, BCM이 ‘어린이 교회학교’ 대신 ‘어린이 교회’로 전환하는 제도적 변혁을 추진한다면, 그것이 현행 교회의 제도 안에서 전환이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제도의 마련이 필요한 것인지 부터 밝혀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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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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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과 성결교회의 BCM 교육목회 - 교회론적 고찰 -

최인식 교수 /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이와 아울러, BCM이 ‘어린이 교회학교’ 대신 ‘어린이 교회’로 전환하는 제도적 변혁을 추진한다면, 그것이 현행 교회의 제도 안에서 전환이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제도의 마련이 필요한 것인지 부터 밝혀주는 것이 또한 요청된다. 개교회 내에 ‘어린이 교회’ 따로, ‘장년 교회’ 따로 존재함으로써 ‘교회내의 작은 교회(ecclesiola in ecclesia)’들로 존재하게 되는가? 그렇다면 그 작은 교회들 간의 관계는 내용적으로 혹은 제도적으로 어떤 관계로 이어지게 되는가? 이와 같은 물음들은 BCM 실행 과정 이전에 개념적으로 분명하게 정리되어야 할 내용들이다.

B. BCM 교육목회론에서의 ‘그리스도의 몸’

1. BCM은 ‘그리스도의 몸’을 교회론보다는 목회론적 관점에서 적용했다.

1.1. BCM은 바울의 ‘그리스도의 몸’ 개념을 교육목회론에 신학적 토대로 설정하였다. 그 주된 동기는 ‘몸’ 비유가 지니는 유기체성 혹은 통합성에 입각한 ‘부분과 전체’의 조화, 즉 교회 구성원 간의 상호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1.2. BCM은 그리스도의 몸 교회론을 시스템 이론과 연결하여, 교회의 5개 구성요소라 이름한 <개인-소그룹-회중-사회-성서와 전통>을 하나의 몸 시스템으로 구조화함으로써 곧바로 교육목회론으로 적용하고 있다. 5개의 구성요소는 교회라는 공동체적 존재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과 요청에 근거한 것으로서 교회의 존재와 활동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2. BCM의 교회론적 기초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점

2.1. 교회론과 목회론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목회론의 기본틀을 잡아 주는 것이 교회론이고, 교회론을 살아있게 만드는 것이 목회론이다. 교회론은 목회론으로 대치될 수 없다. 만일 그렇게 될 때 목회 현상을 신학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준거를 잃게 된다. 교회를 구성하는 최소의 기본요소는 ‘성도’와 ‘말씀’과 ‘성례전’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고 성례전이 바르게 집전되는 성도들의 모임”을 가리켜 교회라 한다. 목회론은 이러한 교회가 “영적 공동체”요, “구원 공동체”요, “하나님 나라의 대표”라는 교회의 본질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2.2. BCM은 ‘그리스도의 몸’ 개념을 목회론적으로 인류 사회 전체까지 확장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몸’ 비유가 원래 보여주려는, 한 공동체내의 영적 은사들의 조화라는 교회론적 본래의 취지가 제대로 드러나지 못하고 있다.

BCM이 그리스도의 몸 사상에 기초하고 있다면 그리스도에 의한 몸, 그리스도를 위한 몸,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 사상을 교회론적으로 보다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3. ‘그리스도의 몸’과 교회 이해

3.1. ‘그리스도의 몸’은 신자들 개개인의 은사에 따라 지켜야 될 신앙 공동체의 질서를 위한 하나의 비유로서 바울이 고린도교회와 로마교회를 향해 가르친 교훈이다(고전 12:27, 롬 12:5)

3.2. ‘그리스도의 몸’ 사상은 성령에 의해 주어진 다양한 은사가 한 공동체 안에서 충돌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주어진 은사를 통해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규범적 가르침이다.

3.3. ‘그리스도의 몸’ 사상이 교회론적으로 발전될 때, 교회란 ‘그리스도에 의한, 그리스도를 위한, 하나인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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