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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M 교육목회의 신학적 성찰과 실천적 과제⑵이상 BCM은 기존에 전통적으로 이어져왔던 ‘교회학교’ 교육체제가 지니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의 방향을 명확하게 보고 있다. 한 마디로, 문제점은 그간의 대상자들을 교회학교에 국한된 교육적 차원의 ‘학생’으로만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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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0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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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몸’과 성결교회의 BCM 교육목회

- 교회론적 고찰 -

최인식 교수 (서울신학대학교 조직신학)

이상 BCM은 기존에 전통적으로 이어져왔던 ‘교회학교’ 교육체제가 지니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의 방향을 명확하게 보고 있다. 한 마디로, 문제점은 그간의 대상자들을 교회학교에 국한된 교육적 차원의 ‘학생’으로만 보아왔던 것이며, 이에 대한 해결방향은 그들을 교육뿐만 아니라 목회의 대상으로까지 여김으로써 인성-지성-영성을 아우르는 삶 전체를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숙시켜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BCM은 현 교회학교 체제가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하여,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는데, 곧 교육과 목회를 함께 이행하는 ‘교육목회’ 시스템이다. 그러므로 교회학교라는 기존의 맥락에서 볼 때, 소위 ‘BCM 교육목회’는 그 자체로서 전통적 교회학교 체제에 대한 비판이요, 동시에 새로운 목회 운동이다.

과연 성결교회는 교단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이와 같은 BCM 교육목회의 라디칼리즘(radicalism)을 올바로 직시하고 있는가? BCM 교육목회의 개혁성과 제도의 변화까지 시도하는 강력한 비판정신을 바로 파악하지 않고서는 BCM을 자교회에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BCM이 목적하는 바를 성공적으로 실현시킬 수 없을 것이다. BCM은 목회 전반에 걸친 개혁 운동이기 때문에 현 교회학교 체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 될 것이라는 정도의 의지로써는 실행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러므로 BCM 운동의 성패 여부는 교회학교 제도를 대체하는 BCM ‘교육목회’의 라디칼리즘을 직시하는 것에 달려 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교육목회’라는 말이 지니는 개념상의 모호성 때문에, 이 용어를 대하는 자들에 따라 BCM 자체의 핵심이 흐려질 수 있다는 점이다. 크게 두 가지의 예를 들면, 1)교육목회를 교육적 목회[Educational Ministry]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교육목회란 목회이되 그 주된 성격이 교육적이라는 관점이다. 즉 그간 교회는 교회학교생들을 교육의 대상자로만 보았지 목회의 대상자로 보지 않았으나, 이제는 목회의 대상으로 여기되 특별히 교육의 관점에서 목회하는 것을 뜻할 수 있다;  2)교육목회를 교육과 목회의 통합적 행위[Education and Ministry]로 보는 것이다. 그동안 교회는 교회학교생들을 향해 교육만 했는데, 이제는 교육과 아울러 목회까지도 감당해야 한다는 관점이다. 1)의 경우 교육적 목회는 교육과 목회를 구분하지 않음으로 통일성은 주어진다. 이때 교육적 목회의 주체는 담임 목회자이다. 목회자는 목회의 전 분야를 ‘교육적으로’ 구상하고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목회의 제반 사항들을 교육적으로만 보게 됨으로써 목회가 한 쪽으로 과부하(過負荷)에 걸릴 수 있는 위험성이 따른다. 2)의 경우 교육에 목회를 더하는 것인데, 전통적으로 교육이 목회의 중요한 한 영역인 점을 감안할 때, 이는 기존의 목회론에서 교육 영역을 독립하여 교육을 보다 강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교육과 목회가 이원화됨으로써 양자의 책임적 주체 역시 이원화되는 현실을 극복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BCM 교육목회를 1)과 2)중 어느 경우로 보다 가까이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교육목회 주체자든 그 대상자든 BCM에 대한 태도에 변화가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BCM은 용어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그 입장을 좀 더 명확히 제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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