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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리차드 포스터기도로의 초대(3)
  •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 승인 2023.05.03 16:19
  • 호수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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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되고 완전한 기도는 사랑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 성 어거스틴)

리차드 포스터 교수

 

리차드 포스터(Azusa Pacific University 신학과)교수는 미국 LA에서 “Renovare”라는 단체를 설립하고, 교회 부흥을 위해서 여러 가지 사역들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영적 훈련과 성장”, “돈과 X 권력”이란 책의 저자로도 한국에 널리 소개된바 있는 그는 아내 캐롤린 과의 사이에 죠엘 과 나단,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열쇠와 문 (지난 호에 이어 연속)

여러분 중에는 또 수년 동안 기도해 왔지만, 이기적이고 냉랭한 말뿐인 기도에 그친 사람이 있을 수가 있다. 기도의 결과로 눈에 보이는 성과물이 거의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멀리 계셔서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분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하나님의 마음은 활짝 열려있다. 여러분을 기쁨으로 맞아들이실 것이다. 여러분 중에는 기도가 삶의 기쁨인 사람도 있다. 오랫동안 경건한 환경에서 살아왔고, 또 그러한 삶이 좋다는 것을 입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도 더 많은 것을 갈망해야 한다.

더 많은 능력과 더 많은 사랑 그리고 삶 자체가 하나님의 것들로 가득 채워지기를 간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은 활짝 열려있다. 여러분의 신앙이 더 높아지고 더 깊어지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실 것이다. 본향에 들어가는 열쇠가 기도라면 그 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우리를 그의 마음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선하신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목이 곧은 백성임을 아시고, 그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한 통로를 제공해주셨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완전한 삶을 사셨고, 우리 대신 죽으사 모든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셨으며, 승리의 부활을 하심으로 우리들을 그분으로 말미암아 살게 하셨다. 이것은 놀라우리만큼 좋은 소식이다. 우리는 더 이상 반역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추방당한 채 바깥에 서 있을 필요가 없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의 문을 통해 우리가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랑을 잘하는 사람이 기도도 잘한다

여기에 연재하는 글이 하나님의 풍요로운 마음을 탐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적어나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기도의 정의나 용어 또는 기도에 대한 논평을 다루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기도의 방법과 기도의 기술을 분명히 논의하긴 해도 직접 그 문제를 다루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랑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우주의 대 주재이신 하나님과 더불어 참는 사랑, 끊임없는 사랑, 그리고 성장하는 사랑의 관계를 다룬다. 압도적인 사랑은 반응을 요구한다. 사랑하는 것이 기도의 구문론이다. 효과적인 기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효과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무엘 코올리지(Samuel Coleridge)sms ‘옛 선원의 노래’라는 시에서 “사랑을 잘하는 사람이 기도도 잘한다”라고 노래했다. 물론 코올리지는 이 생각을 성경에서 얻었다. 성경은 매장마다 하나님의 사랑의 언어로 숨 쉬고 있다. 진정한 기도는 사랑에 빠짐으로써 나온다. 기도에 관한 위대한 문학이 굉장히 솔직하게 에로틱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노리치(Norwich)의 줄리아나는 노래하기를, “삼위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연인”이라고 했으며, 리차드 로울(Richard Rolle)은 “오 나의 사랑, 오 나의 연인, 오 나의 하프, 오 나의 온종일의 찬송이요 기도여! 나의 슬픔을 언제 치유해주시겠습니까? 오 나의 근원이시여 언제 내게로 오시겠습니까?”하고 부르짖었다. 찰스 웨슬리는 “나의 영혼의 연인 되시는 예수님, 나로 하여금 주님의 품으로 날아가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기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품에 안기어서 하나님께 사랑의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도록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나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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