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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리차드 포스터기도로의 초대(2)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3.04.26 19:09
  • 호수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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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포스터 교수

기도로의 초대(참되고 완전한 기도는 사랑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 성 어거스틴)

리차드 포스터(Azusa Pacific University 신학과)교수는 미국 LA에서 “Renovare”라는 단체를 설립하고, 교회 부흥을 위해서 여러 가지 사역들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영적 훈련과 성장”, “돈과 X 권력”이란 책의 저자로도 한국에 널리 소개된바 있는 그는 아내 캐롤린 과의 사이에 죠엘 과 나단,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어렴풋이나마 그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은혜를 허락하셨다. 그래서 내가 깨달은 것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 오늘날 하나님의 마음은 사랑이 상처로 벌어져 있다. 그분은 우리가 하나님과 거리를 두고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 몰두하는 것을 가슴 아파하신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않는 것을 슬퍼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단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있기를 갈망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나와 여러분을 집으로 돌아오라고 초대하고 계신다. 그곳은 우리의 본향이며 우리가 창조된 목적지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맞아들이기 위해 마음 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신다. 너무나 오랫동안 우리는 먼 나라에서 살아왔다. 그 나라는 시끄러움과 분주함과 사람들의 아우성이 있으며, 좌절과 공포와 위협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본향으로 영접하신다. 우리의 본향에는 평안과 기쁨이 있고 다정함과 교제와 솔직함이 있으며, 친밀함과 용납이 있다.

우리는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분의 마음의 거실로 초대하신다. 우리는 거기서 낡은 슬리퍼를 신을 수도 있고, 그 거실에 있는 모든 것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분의 우정의 주방으로 초대하신다. 거기서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하며 잡담할 수 있다. 그는 우리를 능력의 식당으로 초대하신다. 거기서 우리는 마음껏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그는 우리를 지혜의 서재로 초대하신다. 거기서 우리는 배우고 자라며 성숙할 수 있고 또 우리가 원하는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다.

그는 우리를 창조력의 작업장으로 초대하신다. 거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사건들의 결과를 산출하기 위하여 협력할 수 있다. 그리고 그는 우리를 안식의 침실로 초대하신다. 그곳은 새로운 평화가 발견되는 곳이며 우리가 벌거벗을 수도 있고, 상처를 입을 수도 있으며, 아무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를 누릴 수 있다. 그곳은 또한 우리가 하나님과 가장 깊이 친밀해질 수 있는 곳이며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잘 알고 또 하나님께 우리를 가장 잘 알리는 곳이다

열쇠와 문

이 하나님의 마음, 곧 우리의 본향을 여는 열쇠가 기도이다. 혹 여러분 중에는 고통이나 두려움으로 기도한 것 외에는 전혀 기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염려하지 말라. 내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은 언제든지 여러분을 맞아들이기 위해서 활짝 열려 있다는 사실이다. 혹시 여러분 중에 기도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또한 기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깊이 실망하거나 환멸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여러분에게는 믿음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마음은 활짝 열려 있어서 언제든지 여러분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 중에는 또 여러 가지 압박으로 심신에 상처를 입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들에게 해를 끼친 경우도 있다. 또한 여러분들이 생활고로 상처를 입은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과거의 뼈아픈 기억으로 결코 치유 받지 못하는 고통에 시달릴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여러분은 기도하지 않고 기도를 회피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이미 하나님에게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무가치하며 너무 더럽혀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실망하지 말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여러분을 맞아들이기 위해 활짝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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