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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교회, 창립 77주년 북향민 합동결혼식다섯 커플, 기독교 가정으로 한평생 행복 결심
  • 박지현 편집국장
  • 승인 2023.04.05 16:46
  • 호수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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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길교회(이기용 목사)가 지난 4월 1일 대성전에서 북향민들을 위한 ‘2023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이날 결혼식은 신길교회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사로 교회 창립 77주년을 기념하여 거행하게 되었다.

결혼식은 신길교회 해외선교위원회 산하 북향민선교위원회 중심으로 준비 및 기획되었다. 박정규 장로와 이해경 권사, 박정빈 장로, 이현철 장로 등이 적극적으로 섬겼으며, 많은 성도들이 함께 힘을 모아 결혼하는 커플들에게 신혼여행지 제주도의 호텔 예약과 비행기표 왕복 예매, 신혼여행 경비 등을 헌물했으며, 피로연 등 잔치를 베풀었다.

신길교회에는 북향민 성도들이 2021년까지는 한 명도 없었으나 2022년도부터 한 가정, 한 가정씩 등록하더니 교회에 대한 소문이 나서 작년에는 매주 등록하여 이제는 130명이 등록했다. 이들은 교회 출석을 꾸준히 하면서 신앙생활 하고 목회자들과 선교위원회도 잘 섬기고 있다.

이기용 목사는 이날 예식에서 “이들의 신앙생활을 보면서 욕구를 잘 알게 되었다. 결혼식을 갖고 싶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장 가고 싶은 곳이 제주도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들에게 제주도가 로망임을 듣고 교회 해위선교위원회 부위원장과 공유하다 보니 합동결혼식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다섯 쌍의 부부는 신길교회에서 주관하는 성경적 결혼에 대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예식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결혼예식에서 박성삼·김정순, 고영남·최영희, 박철진·김정옥, 엄용철·박영금, 조철복·정선희 등 다섯 커플의 부부가 이기용 목사의 주례로 앞날에 등불을 밝혔다. 결혼식은 기독교 전통 혼인예식에 따라 예배로 드렸고 주례자가 개식선언과 예식사를 하고 신랑·신부의 입장에 이어 다 같이 복음성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를 불렀다. 주례자 이기용 목사는 창세기 2장 24절과 마태복음 19장 4절부터 6절을 성경 본문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밀’이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결혼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제도이다.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것은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겠다는 예표이다. 무엇보다 오늘 예식에 참여한 이들은 성장 과정과 배경 그리고 남쪽에서의 생활 환경이 다르다는 것을 배워가면서 생존해야 한다. 결혼생활이 전쟁일 것이다. 걱정도 된다. 남한에 오는 과정에서 많은 고통, 어려움 등 남쪽에서 생존에 가는 고통, 이것을 않고 살아가는 것이다. 굉장히 어려운 분들이 많을 것이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한 공간에서 살다 보니 불편할 수 있다. 나와 다른 점이 불편하다. 당연히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조화를 잘 이루면 30배, 60배, 100배의 축복으로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다. 성경은 남녀가 평등하다고 했다. 결혼은 섬김을 통해서 가정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결혼은 상대방을 섬기는 것이다. 신랑이든 신부든 상대방을 섬기는 것이다. 잘 섬겨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신부들은 당신은 나의 최초의 남자라는 퍼포먼스도 연출했고, 신랑·신부들은 부부의 연을 맺은 것에 감사하여 이기용 목사의 묻는 말에 일평생 남편과 아내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혼인 서약을 했다. 또한 신랑이 무릎을 꿇고 저와 결혼해 달라는 퍼포먼스를 하며 신부에게 반지를 끼워주었다. 또한 신부가 평생 남편의 신부로 살겠다고 반지를 끼워주었다. 

예물교환 후 이기용 목사가 성혼이 성사되었음을 공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길교회 임미희·박윤희 성도는 축가를 불러 신랑·신부를 축복했고, 이기용 목사가 축도했다. 

예배 후 신랑·신부가 내빈께 인사하고 힘차게 새출발을 다짐하며 행진했다. 축하객들은 기립하여 힘차게 박수로 축하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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