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를 비롯한 국내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유영권 목사, 이하 이대위협의회)는 지난 3월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MS 등 사회적 혼란을 가져온 이단·사이비 종파들에 대하여 규탄하고 퇴출을 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대위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최근에 넷플릭스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 JMS · 아가동산 등은 기독교 정통성에 근거하지 않는 종교를 표방한 기생 집단”이라고 설명하고. 기독교에서는 이들 단체의 심각성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넷플릭스 방영으로 사회 전면 곳곳에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내용을 종합하면 JMS는 각 교단에서 오래전부터 이단으로 규정됐다. 면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예장 통합, 예장 합동, 예장 합신 등은 기독교와는 완전히 다른 이단·사이비 단체임을 밝힌 바 있다. 이대위협의회는 기독교를 비롯한 사회 각 단체에게 이단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특별히 경계하라고 선언했다.

특히 각 교회에 “이단·사이비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이들 단체의 포교를 원천 봉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철저한 사전 교육과 예방학습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방송을 통해 사회적 이슈가 된 넷플릭스 다큐 ‘나는 신이다’에서 다뤄진 JMS·아가동산·만민중앙교회·오대양 사건에 대한 성명서에서 이대위협의회는 “관련된 집단은 종교적 기생 집단으로 반교회적, 반인륜적, 반윤리적 집단들”이라고 규정했다. “이와 같은 집단은 우리 사회에서 영원히 퇴출되어야 한다”며 “이단들의 주장은 기독교의 가르침과 전혀 무관하며, 성경의 가르침과 배치되어 반인륜적 사고를 할 수밖에 없도록 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정계와 행정기관 종사자들은 이단 관련하여 정보를 파악하고 사실관계를 따져서 단호하게 단절해야 한다”면서 “이단 및 사이비 집단에 의한 피해는 종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역시 피해 대상임으로 모든 지역 주민이 연대하여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성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장 이무영 목사는 “기성 교단은 이단들에 대한 정보를 각 교회가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청소년들과 일반국민들이 알기 쉽게 동영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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