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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미래세대 위한 창조론 특강 (207)인체의 신비(17):피부(皮膚,skin)에 나타난 창조주의 지혜 2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3.03.29 16:36
  • 호수 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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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원로,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조가 믿어져야 창조주가 믿어지고 천국이 믿어진다)

피부(skin)와 살을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고 (욥10:11)

우리 인체는 부위에 따라 온도가 다르다. 팔과 다리 같은  부위는 온도가 항상 일정하지는 않으나 심장이나 신장, 폐, 간, 내장 등은 항상 36.5도 정도의 체온을 유지한다. 그런데 인체는 대사(代謝) 작용에 의해 끊임없이 열을 생산한다. 안정한 상태에서 체내 열 생산이 70% 이상은 여러 장기에서 일어나며 피부나 근육 등의 말초조직에서는 약 30%의 열량을 생산한다. 체심부에서 37도로 데워진 동맥혈은 온도가 낮은 피부로 흘러와서 열을 잃고 찬 정맥혈로 되어 다시 체심부로 돌아간다. 혈액의 이런 작용 때문에 여러 장기에서 생성된 열이 체표로 이동될 수 있어 심부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즉 피부온도는 환경온도에 의해 직접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피부로 흐르는 혈액량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우리가 추운 곳에 노출될 때 손발이 찬 것은 환경온도가 낮아서 피부가 차가워졌기 때문이 아니다. 추운 환경 온도에서 심부온도를 유지시키기 위해 피부혈액 순환이 줄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이런 순환조절이 손발이나 사지에서는 잘 일어나지만 가슴이나 머리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특히 머리의 혈액은 뇌 조직에 산소와 영양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래서 머리 쪽으로의 혈액순환은 언제나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인체가 추운 곳에 노출될 때 손발은 차지지만 이마의 온도는 내려가지 않는다. 그리고 심부온도의 조절작용을 관장하는 곳은 뇌 시상하부에 있는 체온조절 중추이다. 체온조절 중추는 뇌로 들어오는 혈액의 온도를 체크하여 시상하부에 입력된 기준 온도(인간의 경우 36.5도)와 비교한다. 이 결과 기준 온도보다 높거나 낮으면 기준 온도와 같아지도록 조절한다.

만일 시상하부를 지나가는 혈액의 온도가 기준 온도보다 낮으면 체온(심부온도)이 내려간 것으로 판단하고 체온을 올리기 위해 일차적으로 체열 발산을 줄인다. 그래도 심부 온도가 계속 내려가면 떨림이 일어난다. 떨림은 근육이 무질서하게 수축되는 현상이다. 때문에 외부의 일을 해주지 않아서 근육이 수축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 가 모두 열로 방출되므로 효과적인 열 생산 수단이 된다. 반면에 뇌의 혈액온도가 기준 온도보다 높으면 체온이 올라간 것으로 간주하고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땀을 흘리도록 한다. 그러므로 정상 체온이 약 36.5도 유지되는 것은 우리의 체온조절 중추가 심부 온도를 기준온도에 맞추어 끊임없이 조절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몸에는 첨단 자동온도 조절 장치가 들어있는 것이다. 

아울러 땀은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는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그리고 감각을 느끼는 중요한 일도 한다. 우리 몸의 피부에는 수많은 신경들이 퍼져 있어 모든 감각을 인식하여 두뇌에 전달한다. 일례로 잠자는 아이들에게 다가가서 가만히 머리털 하나만 건드려도 순간 이것을 감지하고 움직이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또한 피부는 땀을 통하여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배설하는 일도 한다. 아무리 센서 기술이 발전한다고 하여도 인체의 센서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정말 우리 몸 어느 곳을 보아도 창조주의 지혜가 들어 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피부)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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