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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예수 죽음의 의미(마태복음 27장 45-54절)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3.03.15 16:28
  • 호수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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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수 목사 (기성 이수교회)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약 6만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도시에는 물론이고 농어촌 읍, 면, 리 단위 마을까지 교회가 있어서 전 국민이 십자가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의 의미를 알고 늘 묵상하지만, 불신자들과 형식적 교인들은 그 십자가에서 예수께서 왜 죽으셔야만 했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 십자가에 대한 묵상은 영생이 달려있는 아주 중요한 행동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1. 아버지와의 단절 (예수)
   십자가에 달리신 금요일 오후3시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와의 단절을 고통스러워하며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크게 소리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류 구원을 위해 하나님 아버지에게까지 버림받는 고통을 겪으셔야만 했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죄에 대한 저주를 예수님께서 받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3:13).’ 성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들의 절규하는 신음소리에도 침묵해야만 하셨습니다. 죄로 인하여 영적 사망이 선고된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여시고자 성부와 성자 간에 철저한 단절을 경험하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까! 
2. 아버지와의 회복 (인류)
   예수께서 운명하시자 몇 가지 놀라운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것은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져 둘이 되고(51절), 바위가 터지고 무덤이 열려 자던 성도들이 일어난 것입니다(52절). 성소와 지성소 사이를 가르는 휘장이 찢어진 것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죄로 인하여 막혔던 담이 제거되었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찢어진 방향이 ‘위로부터 아래로’입니다. 밑에서 인간이 찢은 게 아니라 하나님이 찢으셨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들의 죄로 인하여 막힌 담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4:10).’ 그 은혜로 인하여 누구든지 예수 이름을 의지하면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히4:16).
3. 백부장의 고백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죽으신 후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터지며 무덤들이 열렸습니다. 이를 지켜본 예수님의 사형을 집행했던 백부장은 자신이 이방인이었지만,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는 고백을 합니다(54절).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에게 ‘신성모독죄’를 씌워 사형을 선고했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주를 부인하고 도망갔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의 입술을 통하여 예수께서 구약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고귀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 능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표현할 수 없는 그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우리에게 구원을 줍니다. 이 사랑이 우리에게 기쁨과 평안을 줍니다. 이 사랑이 우리에게 헌신과 열정을 줍니다. 이 사랑을 받은 우리는 이제 각자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당신이 져야할 사명의 십자가, 희생의 십자가를 묵상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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