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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235)7부 사모와 가족치료(76)
  • 문순희 박사(상도복지관 관장)
  • 승인 2023.02.17 00:49
  • 호수 575
  • 댓글 0
본지 논설위원, 상도복지관 관장

사모와 성령 충만(3)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에 대하여 1) 사모와 소명, 2) 사모와 사명, 3) 사모와 기도, 4) 사모와 성령 충만, 5) 사모의 역할과 사역, 6) 사모의 영적 훈련과 연단, 7) 사모와 성령의 은사 및 영적 능력, 8) “사람을 치유하는 사모”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4) 사모와 성령 충만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약속대로 우리에게 오신 성령님에 관하여 관심이 있어야 하며 성령님에 관한 연구와 함께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하여 기도할 것이다.

(3) 성령께서 하시는 일-성도의 연함을 도우심

사모는 교회 안과 밖으로 일반적인 삶을 지도하는 위치에 서 있으나 특히 영적이며 하나님 또는 성령님과 함께하는 신앙생활에 대하여 지속해서 교육하며 양육하는 위치에 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성도들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하시는지, 질문을 받게 된다면 성서적이고도 경험적인 성령님이 하시는 일들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성령을 “다른 보혜사”(14:16)라고 부르셨고 “다른 보혜사”라는 말에는 예수님 자신이 보혜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즉 예수님이 하시는 일과 성령이 하시는 일이 같다는 뜻이다.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아래에 있었다. 이는 예수님이 갈릴리에 계실 때면 예루살렘에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AD 30년경에 활동하셨으나 지금 이 시대에는 예수님을 직접 볼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한 중간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증명하셨다. 그 사랑의 증명이 확인된 이후로 성령께서 오셔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지속하셨다. 그러므로 성령은 “다른 임마누엘” 이시다.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임마누엘”(마 1:23, “우리와 함께하는 하나님”)이 되신 것처럼, 성령께서는 믿는 이들에게 오셔서 임마누엘이 되셨다. 즉 하나님의 안에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예수님께서 보내신 성령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활동하며 하나님의 자녀들을 돕는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다양하다. 성령의 하시는 여러 일 중에서 먼저 성령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위해 기도하신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이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로마서 8:26-27) 성령께서는 우리의 연약함 즉 우리가 할 수 없는 그 어떠한 일도 도우실 수 있으며 우리를 돕기 위하여 말할 수 없는 탄식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신다. 이보다 더 힘이 되고 감사한 일이 있을 수 없다.

성령께서 이일이 가능한 것에 대하여 성경은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린도전서 2:10-11)라고 말씀하고 있다.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거나 성령님과 함께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성령님께서 요술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성령님께서는 사랑하는 사역자들과 다양한 일들을 하시지만 요술쟁이가 되어 “금 나와라 뚝딱”하며 혼자 일하지 않으신다.

성령님과 함께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성령님의 감동에 즉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분이 다 하실 거라는 망상은 버려야 한다. 예를 들어 성령께서 시험을 앞둔 사람에게 “합격시켜 주겠다”라는 확신을 주셨다 하더라도 그 감동을 받은 사람은 합격을 위하여 성령의 도움을 받아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즉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은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여야 한다.

상담하다 보면 어떤 사람은 자신의 사업을 하다 진 빚을 기도만 하면 당연히 다 갚아 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아주 특별한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 기도만으로 빚을 갚을 수 없다. 성령께서는 함께 도움을 주셔서 빚을 갚을 방법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이때 성령의 도우심과 감동 주심에 순종하며 성령님과 동행할 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다. 다음호는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 78호, 사모와 성령 충만 4가 게재됩니다.

문순희 박사(상도복지관 관장)  nhh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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