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미주성결교회의 성장계획(3)

라. 재미 교역자 재훈련

■ 영어를 배워야 한다

교역자란 한국에서 목회해도 계속 공부해서 날마다 신자들에게 새로운 것을 공급해야 한다. 더구나 타 문화권에서 살면서 특수한 환경에서 사는 미주 교포들에게 현지 이민교회에서 목회하려면 문화와 언어 등을 많이 배워야만 한다. 첫째로 신속하게 언어를 습득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특별히 교역자는 목회하려면 1차적으로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많은 불편을 겪게 된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이민자 대부분은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

대체적으로 재미 한국인 교역자들은 미국으로 오는 신자들을 공항까지 나가서 처음부터 뒷바라지해 주게 되는데 이때부터 언어를 잘해야 안내를 할 수 있고 현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다. 한인교회라 할지라도 주민 중 미국인이 교회를 방문하면 대화해야 하는데 난처한 지경에 빠질 때가 있다. 특별히 주민 중 어린이들이 그룹으로 방문했을 때 영어를 못하면 많은 불편을 겪기 때문에 언어를 공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 일할 때, 업무 중 찾아오는 손님 접대할 때도, 그리고 한국말이 서투른 2세 어린아이들에게까지 목회자가 미국 현지어인 영어를 못하면 대내외적으로 불편하기 그지없다. 세월이 지나고 교인 수가 늘어나면 영어반 그룹이 형성되고 특별히 영어반이 교회에 생기면 어쩔 수 없이 영어로 설교해야 한다. 담임목사가 영어를 못하면 전문영어를 잘하는 부교역자를 청빙해야 한다.

■ 미국 문화를 배워야 한다

미국 선교사들의 선교로 한국교회가 크게 성장하여 이제는 선교의 모국인 미국에 역으로 선교하게 된 것은 한국기독교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다른 것은 한국 목사가 미국 사람을 상대로 선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 사는 한국계 미국인을 상대로 선교하는 것이기에 미국 사람들의 문화를 알지 못하면 실수하기 때문에 성공하려면 미국 문화를 공부해야 한다.

선교의 제1 목적은 자기 문화의 자만심을 버리고, 현지 문화를 습득해야 해외선교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다. 그래서 다수의 학자들은 피선교지의 문화이해는 복음 전파의 통로를 찾아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 이민자들은 문화충격으로 좋지 않은 일에 연류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 몫도 해외선교를 진력하는 목회자이어야 하기에 선교사는 타국 문화에 익숙해야 한다.

■ 좋은 메시지 전하기 위해 배우고 연구해야 한다

미국으로 이주한 교인들의 학력 수준이 일반적으로 높은 편에 속하고 대체로 가족 초청으로 이민온 사람들이 많아 유학생이나 특수기술자 그 밖의 사람들이 상당 수준의 실력이 있다고 봐야 한다. 이민자와 유학생들이 한인교회에서 예배하기에 미국에서 언어, 문화, 설교내용 등을 연구하고 배우지 않으면 성도들과 비교해 실력이 뒤처져 실망을 주기도 한다.

또한 교회는 사회를 선도할 의무가 있기에 성경학교나 전도훈련요원, 신학교 등을 설립해 평신도훈련을 해야 한다. 다른 나라에서 주민 생활을 익히고 어우러져 사는 방법도 배워야 한다. 특별히 성결교회는 교세 확장과 선교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 선교사는 목회를 완성해야 한다. 설교자로서 메시지 전달 화법을 배우고 연구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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