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 알렌 선교사가 인천항으로 입국하여 의료선교를 펼치기 시작하였고 1885년에 공식적으로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와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하는 기초를 쌓게 되었다. 이처럼 선교사들에 의하여 한국교회는 발전하였고 1901년 평양신학교를 비롯하여 감리교, 구세군, 성공회 등의 교단에서 교회와 학교를 세우며 교육과 함께 미래를 향한 대장정을 걷고 있었다.

감리교 선교사 하디에 의한 성령의 역사가 회개운동으로 일어났고 1904년 원산부흥운동,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전개되면서 한반도 전역에는 기도와 회개 그리고 전도가 불꽃처럼 타오르게 되었으며 성령의 역사는 더욱더 강하게 나타나게 되었다. 이를 통하여 1909년 일백만 구령운동으로 이어져 영혼구원을 향한 열매를 얻게 되었다.

일제에서 해방된 대한민국이 건국되었지만, 한국전쟁으로 피폐해진 국민들은 여전히 삶이 괴로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으로 국민의 정신을 깨우쳤고, 경제개발과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으로 전도가 뜨겁게 진행되던 1973년에 여의도 광장에서 전도대회가 있었다. 20세기 대표적인 복음전도자였던 빌리그래함 목사의 복음 선포가 김장환 목사의 통역으로 있었다.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집회는 연인원 334만여 명으로 세계적인 기록에 남을 만한 대형전도대회였다.

1950년 전쟁이 발생하여 우리 국민은 잿더미 위에서 의식주가 해결되지 못했던 가난한 시절을 보냈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더욱 붙잡으며 기도하고 예배하여 영적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하였다. 세계선교를 향한 전도협회를 세운 빌리그래함 목사는 33권의 책을 집필하였고 문서선교에도 많은 열매를 맺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10인에 여러 차례 선정될 만큼 그의 존재는 지구촌에서 크게 쓰임 받았던 복음전도자였다.

1973년에 진행된 그 날을 한국교회는 결코 잊을 수 없다. 전도대회 후 50년이 지나 희년을 맞이한 2023년은 매우 뜻깊은 해이다. 빌리그래함 목사는 사명을 다하고 소천했지만,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사역의 현직에서 방송사역과 복음전파로 50주년 기념대회의 상임고문으로 섬기고 있으니 더욱 감사한 일이다. 특히 대표대회장 오정현 목사, 대회장 김삼환 목사, 장종현 목사, 이영훈 목사 등이 기념대회 준비를 이끌어 가고 있다. 50주년 기념대회 발대식을 통하여 기드온 300교회 발족과 더불어 대형집회를 향한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올해 6월 3일(토) 오후 3시에 열리는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 가족들과 이웃 그리고 새 신자들과 함께 참석하기를 바란다. 그때 그 순간을 기념하면서 준비하는 집회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이다. 영혼구원의 역사가 재현되는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채울 한국교회 성도와 새 신자들을 사랑하고 축복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는 한국교회 부흥의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 될 것이다.

최 선 박사(Ph.D., Th.D., D.Min.)

세계로부천교회 위임목사

FEBC극동방송 칼럼니스트

GOODTV365칼럼니스트

사)월드쉐어 지회장

전(前) 안양대학교 외래교수

전(前) 건신대학원대학교 전임강사

▲저서: 희망 아름다운 세상, 존낙스의 정치사상,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그대 고마워라, 소중한 만남, 회개와 소망의 시편, 시는 노래가 되어, 소중한 그대, 대골 너럭바위, 당신이 던진 한 마디의 말(한국문학방송), 기독교 집단상담, 김치선 박사와 이성봉 목사의 삶과 신앙(도서출판 킹덤북스).

고향 마을 느티나무 같은 70년의 삶(도서출판 UCN) 외 23권, 전자책 23권 이상

한국문학방송작가회 전자책 출간 작가 315명 중 베스트 작가, 가곡: 백두산 천문봉, 섬김 세월 외 15개 이상

유튜브: 세계로부천방송WBSTV.

최 선 박사(Ph.D., Th.D. D.Min.)  knox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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