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 목사) 교단 부총회장을 역임한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 박영남 원로장로가 지병으로 입원 중 지난 12월 23일 향년 81세의 일기를 마감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지난 12월 26일 한우리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기성 교단 임원들과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단장으로 천국환송예배를 드렸다. 이날 환송 예배 사회는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 기도는 부총회장 유승국 장로, 성경봉독은 서기 장신익 목사, 설교는 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베드로전서 4장 1절부터 6절을 본문으로 ‘육체의 남은 때를 사는 사람’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김 목사는 “인간은 병을 만나지 않아도 영원히 살지 못하고 때가 되면 떠나야 하기에 우리는 시간을 함부로 보낼 수가 없다”고 설교했다.

설교 후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가 고인의 약력을 소개한 다음, 증경부총회장 이경우 장로와 한우리교회 이항수 원로장로가 조사를 낭독하고, 한우리교회 소망성가대가 조가를 불렀다. 다같이 고별묵념을 하고 윤창용 담임목사가 인사 및 광고했다. 예배는 증경총회장 백장흠 목사(한우리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서 추모자들이 헌화하고 장례위원이 발인을 진행했다. 장지는 ‘분당추모공원 휴’에 마련됐다.

고(故) 박영남 원로장로는 1942년 11월 7일 서울에서 출생하여 1998년 2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1983년 5월 한우리교회(구 독립문교회)에서 장로로 장립을 받았다. 기성 남전도회 강남지방연합회 회장, 교회확장위원회 회계, 서울강남지방회 부회장, 서울강남지방회 장로회장, 남전도회 전국연합회장, 서울신학대학교 이사, 총회 부회계 및 회계, 교단 제60대 부총회장, 전국장로회장, 한국교회 평신도단체협의회 기아대책위원장, 한국교회 평신도단체협의회 서기·부회장·자문위원 등을 맡아 한국 기독교계에서 헌신했다. 도서출판 삼영사 및 삼영인쇄사를 경영하며 서울시 인쇄협동조합 이사를 역임했으며 대한인쇄문화협회장상, 중소기업중앙회장상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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