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지나가고 대망의 2023년 새해가 밝아왔다. 지난 3년 동안 온 인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질병의 펜데믹 사태로 많은 고통을 겪으며 통제된 생활을 해야 했다. 지구촌은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금년 새해는 변화에 도전하는 적극적인 삶의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새 대통령을 선출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정치 경험이 없는 대통령을 선출하여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했다. 새해는 국가적으로나 한국교회적으로 산적한 과제를 풀어내야 한다.

지난해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큰 그림을 국민 앞에 선보이는 시간이었다면, 신년도에는 큰 그림의 내용을 국민 앞에 하나씩 소개하고, 실천에 옮겨서 신뢰를 얻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국제적인 위상에서 선진국대열에 합류하게 되었고 세계 제10대 경제국으로 우뚝 선 것이며, 이제 더욱 발전하여 발돋움할 것이란 희망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신년으로 들어서면서 물가와 금리가 폭등한다는 예고에 현 정부와 국민은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인지 긴장하고 있다. 지금은 전 국민이 일상생활에 비상이 걸려있어, 매우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국민적 판단이 필요하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통제상황이 조금씩 풀려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비대면 생활에 익숙해져 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 변이종 확진자가 증가 추세다.

비록 현실이 우리에게 어려운 시련을 준다 해도 새해가 밝았으니, 다시 한번 도약할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 애국가의 가사 중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기도 제목과도 같은 문구가 있다. 대한민국은 하나님이 보호해주셔서 새 출발을 해야 한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선출되어 지난 12월 28일 취임 축하 예배를 드렸다. 이영훈 목사는 한기채, 이기용, 고명진 목사 등이 국회 정문 앞에서 벌인 차별금지법 반대 1인 시위에 동참하며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12월 24일에는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등과 함께 밥퍼공동체 성탄절 길거리 예배 현장을 찾아 설교하고 직접 배식 봉사하면서 지금까지 가난한 이웃들의 벗이 되어준 밥퍼나눔운동본부의 공로를 칭찬했다. 

금년은 기독교 헤럴드가 창사 1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다시 한번 도전의 해를 만들기 위해서 전 임직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지난해부터 ‘변화와 도약’의 목표를 이루고자 정의, 진리, 복음, 정론에 대한 희망을 새해에도 새롭게 펼치려 한다. 새 사옥을 마련하였기에 문서 선교의 사명 감당은 물론 유튜브를 통한 구체적인 방송선교 작업을 통해 힘이 들겠지만, 선교에 더욱 많이 투자하여 새롭게 언론문화를 창조하려 한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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