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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230) 7부 사모와 가족치료(71)
  • 문순희 박사(상도복지관 관장)
  • 승인 2022.12.15 15:02
  • 호수 570
  • 댓글 0
본지 논설위원, 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사모와 기도(7)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에 대하여 1) 사모와 소명, 2) 사모와 사명, 3) 사모와 기도, 4) 사모와 성령충만, 5) 사모의 역할과 사역, 6) 사모의 영적 훈련과 연단, 7) 사모와 성령의 은사 및 영적 능력, 8) “사람을 치유하는 사모”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3) 사모와 기도- 응답받는 기도와 기도 응답을 방해하는 요소   

기도는 여러 말로 구하는 것이 아니라, 구하기 전에 기도자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이 기도의 시작이다. 기도자가 하나님 앞에 똑바로 섬이 되지 않고 드리는 모든 기도는, 울리는 꽹과리일 뿐 응답받는 기도가 될 수 없다.

2) 기도 응답을 방해하는 요소

만약 자녀가 바로 서지 않고 부모의 말에 불순종하면서 무엇을 구하면 부모가 그 간구하는 것을 들어 주겠는가? 적어도 부모가 바라는 기대만큼 바로 서야 자녀의 요구를 들어주듯 우리 하나님도 그러하시다. 사모는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이제 나를 돌아보고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기도자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그것을 먼저 정리할 수 있도록 결단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그것이 엄청난 부와 명예를 주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것이라면, 성령께서 강력하게 기도자의 가슴에 찔림으로 감동을 주신 것이라면 순종부터 하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을 불편하게 하면서 이룬 것보다 내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더 큰 축복으로 이어짐을 믿는 믿음으로 버려야 할 모든 것을 버리고 기도해야 응답받는다.

축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내가 떼를 쓰거나 오랜 시간 기도한다고 해서 기도 응답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불편하게 하면서 이룬 것보다 내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더 큰 축복으로 이어짐을 믿고 믿음으로 모든 죄와 욕심을 버리고 기도해야 응답받는다.

모든 기도는 기도 응답에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기도하기 전에 기도 응답의 목적이 바른가를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부자가 되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 제목으로 기도한다면 부자가 왜 되어야 하는가이다. 어떤 이는 부자가 되어서 차를 구입해 좋은 곳에 놀러 다니고 나를 우습게 여겼던 사람에게 복수하고 싶어서 부자 되기를 간구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이는 부자가 되어서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복음을 전하는데 헌신하며 교회를 바로 세우고 하나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사용하기 위해서 부자 되기를 간구한다면 누구의 기도가 응답받을 것인지는 너무 명확하다. 물론 전자 사람의 기도가 모두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좀 더 성경적인 기도를 한다면 예수님께서는 백합화를 비유하여 설명하시고 들의 풀에 입히시는 것이 솔로몬이 입은 영광보다 더하다고 말씀하시며 그러므로 염려하여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알고 계시다 하셨다. 또한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22:33).”

그러므로 기도의 목적이 하나님이 원하는 뜻인지 아니면 내 욕심이나 자아에서 시작된 나의 뜻인지 그 기도의 동기, 목적을 살펴보고 하나님 중심으로 설정해야 한다. 내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결국 나의 의를 위한 것인지, 하나님의 의를 위한 것인지 철저하게 분별한 후 기도를 시작해야 한다. 

또한 기도 시간에 우선순위가 명확해야 한다. 이는 늘 일 중심에 있는 필자에게도 과제로 늘 다가온다. 그 어떤 것보다도 먼저 기도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기도 중에 내가 구할 바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해야 하며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기도 응답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살펴보면 “나의 손에 피가 가득할 때(이사야 1:15), 이웃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을 때(마태복음 6:14~15), 믿음이 없으며 불신할 때(야고보서 1:6~7, 마가복음 11:24), 세상의 정욕으로 구할 때(야고보서 4:3) 이다.

다음호는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 72, 사모와 기도 8이 게재됩니다.

문순희 박사(상도복지관 관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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