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박사)는 지난 12월 8일 김보름 박사(안양대 신학연구소 HK 연구교수, 사진)가 ‘제1회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지산철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지산철학상’은 연구소 초대 소장인 고(故) 김길락 교수의 뜻을 기리며 우수한 연구자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금년 2월에 제정되었다.

김보름 교수는 지난해 8월에 간행된 <유학연구> 제56집에서 ‘다산 정약용의 상서고훈 저술과 개정 과정 연구 - 필사본 검토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충남대 유학연구소는 <유학연구>에 게재된 2021년도 논문 43편을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김 교수의 논문을 첫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충남대 유학연구소는 수상작 선정 이유에 대해 “김 교수의 논문 ‘다산 정약용의 <상서고훈> 저술과 개정 과정 연구 - 필사본 검토를 중심으로’는 다산 정약용의 철학에 대한 이해의 확장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게 인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보름 교수는 “이 논문은 실시학사 경학연구팀의 󰡔상서고훈󰡕 번역, 한국연구재단과 안양대학교의 제도적 지원에 힘입어 완성되었다”며, “수상작으로 선정해주신 충남대 유학연구소에 감사드리며, 첫 수상자라는 영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정진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1회 지산철학상 수상자인 안양대 신학연구소 김보름 HK 연구교수는 다산학술문화재단의 ‘여유당전서정본사업’ 과 ‘다산학사전편찬사업’에 참여하였고, 박사학위논문인 ‘정약용 저작집의 형성과 전승(2016)’으로 제7회 모하실학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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