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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프리카 대륙의 선교, ‘무한 가능성’ 인지!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2.11.25 23:23
  • 호수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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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 대륙을 탐방하면서 무엇을 도와주고, 나누어 줄 것인가를 살펴보았다. 그곳의 필요가 무엇일까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대체로 토지가 척박하고, 기후 문제로 작물이 없고, 땅을 아무리 깊게 파고들어 가도 먹을 물이 나오지 않아 배를 굶주릴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다. 먹을 것이 없고 일터가 없어서 경제적인 해결 방법이란 경제적으로 풍부한 기후 변화를 해결하고 있는 문명국들이 마음눈을 열고 도움의 손길이 있어야 해결될 수밖에 없다고 한숨만 내쉬게 되었다.

필자가 첫 번째 도착한 카타르 도하에 내렸을 때 느낌은 세계에서 제1 공항다운 규모로 발전하고 있으며, 2022년 월드컵 축구 경기를 개최하는 나라로서 규모 있는 발전과 대규모 면세점이 진열된 상품들이 기름을 생산하는 국가답게 풍요롭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일하는 모습 자체가 활 기차고 깔끔하게 차려입은 옷까지 고급스럽게 보였다. 카타르는 우리나라와 같이 국토의 삼면이 바다고 면적은 좁으나 길거리 포장이나 세워진 건물들이 고층인데 다 고급스럽게 지어져서 제법 돈 냄새가 느껴졌다.

여기서 비행기로 5시간 30분 거리의 탄자니아로 이동해서 다르에스살람 공항에 도착하여 만나기로 한 일행과 합류했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동부에 있는 나라로서 인도양을 접하고 있어 바다에 대한 향수가 있는 나라인 것 같았다. 국토는 남한의 10배 이상이고, 인구수는 약 6,240만 명으로 도시에는 천주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서로 공존하며 다툼없이 평화롭게 사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곳에서 페리호 여객선 배를 타고 약 2시간 30분쯤 바다 건너 잔지바르섬이 있다. 이 섬뿐만 아니라 시골과 산간 지역에는 모두가 이슬람 문화권으로 기독교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 섬은 과거 유럽에서 노예를 구할 때 이 섬에서 노예 매매 시장이 열려서 배를 타고 와서 16세 이상 젊은이들을 노예로 판매했던 경매장도 있어 유엔에서 보호구역 장소로 현재는 관광지로 보존되고 있다.

우리 일행은 국제 NGO 단체인 사단법인 월드쉐어에서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 중학교와 잔지바르섬 중학교에 교실과 남녀 100명씩 수용할 기숙사를 건축해주기 위해 사전에 공사비를 지급해 시작했고, 이번에는 완공 확인과 입주식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었다. 이 나라 변두리 지역에는 학교 교실이 없어서 큰 나무 그늘에서 옹기종기 모여 한나절 동안 공부하는 학교들이 처처에 많이 있었다.

이번에 방문 중인 학교들은 모두가 1,200여 명의 학생들이 그동안 교실 없이 공부했던 곳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선교 “무한 가능성 인지!” 우리나라 대사관과 탄자니아 정부 교육 당국이 협의하여 월드쉐어가 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 교육사업이다. 바가모요 중학교 건축은 전남 영암에 살고 계신 올해 92세의 할머니 권사님이 평생 모아 놓은 재산을 모두 기부하여 세우는 것이고, 잔지바르섬 중학교는 전국에서 12만여 명의 후원 회원들이 1~2만 원씩 지원하여 지어주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국위선양으로 이루어진 백년대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사업이다.

이곳에도 한인교회가 27년 전부터 세워져 운영되고 있어서 찾아가 보았다. 담임목사로 계신 최병채 목사는 10여 년 전부터 이곳에 와서 교육사업을 하면서 선교하고 있는데 돈만있으면 먹을 것과 우물을 파주면서 전도하면 얼마든지 교인을 모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설명해주었다. 필자 일행은 일주일 동안 여러 곳을 방문하며 티셔츠와 간식을 나누어주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발전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을 설명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전했더니, 움직임 하나 없이 청종하고, 긍정적인 응대를 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나누어 주는 선물을 감사한 맘으로 받아들고 기뻐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이제는 아프리카를 전도할 때가 되었다고 깨닫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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