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단(회장 조일래 목사)은 지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전남 목포 북교동교회(김주헌 목사)에서 정기 기도모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 및 간담회에는 증경총회장 30여 명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하여 친교를 나눴으며,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교단과 총회본부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첫날 간담회는 회장 조일래 목사가 사회, 주남석 목사가 기도, 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설교, 이재완 목사가 축도했다. 총회장 김 목사는 빌립보서 3장 12절부터 21절을 본문으로 ‘신앙 경주의 승리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총회장을 지낸 선배 목사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우리 교단이 지금까지 잘 세워져 가고 있다”며 “목회 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도 교단의 원로이자 어른으로 많은 가르침과 중보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토론과 회의에서 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인사하고, 북교동교회 김장성 장로가 교회의 역사와 주요 사역 등을 소개했다.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가 총회 현황을 보고했다. 총무 문 목사는 현황 보고에서 지난 10월 20일부터 29일에 열린 멕시코총회 25주년 기념예배와 아메리칸 권역 선교전략회의와 10월 초 개최된 목회자 컨퍼런스 결과 등에 대해 보고했다. 또한 그는 총회본부 별관 1층에 카페 설립을 위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2월 14일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도를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미주성결교회가 올해 4월 정기총회 때 헌법을 전면 개정한 것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개정된 헌법에서는 한국총회와 미주성결교회가 완전히 분리되어 한미간 교역자 이동과 미주성결교회 소속 목회자들의 연금에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드러난 문제점은 회장과 총무 등에게 위임하여 정리된 입장을 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간담회 후 나라와 민족, 교단과 총회본부, 북교동교회를 위해 기도한 후 회장 조일래 목사가 마무리 기도했다. 한편 북교동교회는 이번 증경총회장단 모임을 위해 1박 2일간 식사와 숙소, 관광 등의 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고광배 특임기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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