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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대책과 차별금지법반대 (62)동성애에 대한 회개를 위한 설교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2.11.09 17:02
  • 호수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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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2:25 너희 가운데에서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그의 키를 ‥자나 더할 수 있느냐?

소기천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예수말씀연구소 소장 )

음식에 대한 욕심을 경고하신 말씀에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그의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라고 인간에게 적용하신다. 동양인의 키는 서양인에 비해 작고 동남아시아인보다 동북아시아인의 키가 크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키는 영양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북한 사람이 동족임에도 불구하고 남한 사람보다 체구가 열악하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의 독재정권에 제 배때기만 채우고 인민에게는 제때 먹을 것을 주지 않았으니, 북한에서 절대빈곤 속에서 죽지 못해 살아가는 동포들은 점점 야위어 가고 등골이 휘어만 가고 있다. 굶주림을 참지 못하여 중국으로 사선을 넘고, 목선을 타고 동해를 정처 없이 떠돌다가 귀한 생명을 잃어버린 탈북민이 끊이질 않고 계속되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키는 걱정한다고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인위적으로 키를 키우기 위해 호르몬 주사를 맞고 평생동안 부작용에 시달리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본다. 키가 작고 크다고 해서 사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닌데, 인간이 편견에 사로잡혀 무리하게 키를 조절하다 보니 존엄한 인간의 삶이 수치로 좌우되는 비극적인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

헤롯은 이 두매 출신으로 유대 분봉왕이 되었지만, 권력을 유지하려는 욕심에 유사시를 대비해서 몇 군데 요새를 만들어 놓았다. 맛사다에 있는 여름 궁전은 호화롭기 그지없다. 가까지른 절벽에 목욕탕을 화려하게 해놓고 궁전을 지어 자신의 탐욕을 스스로 달랬다. 백성들은 굶주리는데, 유대 광야에서 진탕같이 먹고 여자를 즐겼으니 그 말로가 어떠했을까?

( 마사다 절벽에 있는 헤롯의 여름 궁전 )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주시려는 가르침이 있다. 다시 말해서 비유를 통해 이해시키려는 뜻이 숨어 있다. 셈어적 표현에서 히쉬민 레바브는 비유로 이해시키려는 의도가 따로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곧 까마귀의 비유에서 예수님 말씀의 초점은 까마귀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너희는 새들보다 더 귀하지 않으냐?”라는 질문을 통하여 까마귀에서 초점이 인간에게로 이어진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비유는 심고 거두고 창고에 모아들이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신다. 다 모아도 죽을 때까지 먹지 못할 것을 인간은 욕심껏 모으다 보니 부패하여 다른 사람도 먹지 못하게 만들어서 나중에는 썩어서 내다 버리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가? 이제 음식 쓰레기는 인류의 재앙이 되고 있다.

처리비용도 상상을 초월하지만, 낭비되는 음식을 생산하느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일로 북극과 남극과 고산지대의 빙하가 녹아서 생태계 전체에 재앙으로 되돌아오고 있는데도, 인간은 제 배만 부르면 된다는 식으로 음식에 대한 욕심이 하늘을 찌른다.

예수님 당시에는 오늘날처럼 먹을 것이 풍족하지 못하여 상황은 매우 달랐지만, 이렇게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 이르러서도 먹을 것이 없어 아직도 굶주리는 절대 빈곤층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사실은 모두의 생활습관을 당장 바꾸도록 하는 자극제가 되어야 하건만, 여전히 인간은 저만 잘 먹고 살면 된다는 이기심과 욕망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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