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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한교봉,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설교
  • 한교총 제공
  • 승인 2022.11.09 15:36
  • 호수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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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지난 11월 5일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하은홀에서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를 드리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성서의 말씀을 되새겼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과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 오정현 목사)이 마련한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에는 교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종현 한교총 상임회장은 대표기도에서 “고통받는 유가족의 애통해 하는 마음을 끌어안아 주님의 자비로 다시 살아갈 힘을 주소서”라는 애통함을 담아 기도했다. 설교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가 했다.

김삼환 원로목사는 요한복음 11장 33절부터 36절을 본문으로 ‘친구의 무덤에서 예수님의 눈물’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한 마음으로 이 아픔에 참여한다면, 대한민국은 위로받고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고명진 한교총 공동회장은 추모사에서 “대한민국이 슬프고 아프다”며,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참된 위로와 소망되시는 주님이 위로해주시고 새 힘을 주시길 기도한다”고 했다.

위로예배에서는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특별기도 시간을 마련하여 ‘국가와 사회를 위한 한국교회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순창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은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 입장문’에서 “희생자들을 추도하며, 사랑하는 살붙이를 잃고 절망 중에 있는 유가족의 아픔에 함께한다”면서 “한국교회 성도들은 이러한 슬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삶을 돌아보고 각자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다음은 입장문 주요 내용이다.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 입장문> 

한국교회는 이태원에서 뜻하지 않게 돌아가신 이들을 기억하며, 이들의 가족을 위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간구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모였습니다. 

돌아가신 이들은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이었으며, 형제이며, 친구이며, 자녀들입니다. 그들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무슨 이유로도 우리는 그분들의 죽음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분들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이별 앞에 참담한 눈물로 애통해하는 나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이 무고한 목숨을 잃어야 이 참담한 고통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와우아파트,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세월호의 참사를 겪었으면서도 여전히 지혜를 얻지 못하는 어리석은 우리들입니다. 

우리는 이 숨막히는 애통의 시간에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나아가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이름을 부릅니다. 이 황망한 절망 앞에서 천지의 창조자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5)는 말씀대로 유가족과 함께 울며 하늘의 은혜를 구합니다. 슬픔과 절망의 심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사망의 경계를 넘어 영원한 생명의 소망을 갖게 되기를 기도하며,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1. 희생자들을 추도하며, 사랑하는 살붙이를 잃고 절망중에 있는 유가족의 아픔에 함께하며, 위로하는 온 국민과 세계 시민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 정부는 애도하며 추모하는 국민의 아픔을 위로하며, 생명과 안전을 견고히 하는 사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민족은 위기에 강합니다. 슬픔을 극복하고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

3.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은 이 고통당하는 이들과 손잡고 같이 가겠습니다. 참담한 슬픔을 우리의 가슴에 담고, 이러한 슬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한교총 제공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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