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웨슬리언군선교사협의회(공동회장 조수룡 목사)는 지난 10월 13일 청주우리교회(양기성 목사)에서 기성 교단 전략회의를 갖고 웨슬리언 군선교사 ‘7개 선언문’을 확정하고 교단총회의 적극적인 후원을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제1부 예배 사회는 웨슬리언군선교사협의회 공동회장 조수룡 목사, 기도는 총무 정원일 목사, 성경봉독은 이경규 목사, 특송은 버스킹선교단 전혜련 전도사와 한석규 목사, 설교는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창립인 양기성 목사(청주신학교 학장)가 고전 4장 16절, 11장 1절을 본문으로 ‘본받음의 신앙’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양 목사는 설교에서 “52년 전 성령을 체험하고, 48년 전 서울신대에서 웨슬리를 배우고 지금까지 웨슬리를 영성의 롤모델로 신앙을 경주해 왔다”며 “19년째 웨슬리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간증했다.

또한 “웨슬리언 군선교사의 사명과 자세는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의 자세와 사명이 같다”면서 “영적인 군사의 자세를 위해서는 전략과 전술이 뛰어나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정보전략인 성경말씀과 전술핵인 성령충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는 성결교단 헌법 8조 2항에 따라 웨슬리의 ‘성령체험’ 곧 ‘성령신학’과 ‘성결신앙’의 정신을 그대로 전하는데 사명이 있다”고 전했다. 설교 후 청주신학교 교목실장 정연성 목사가 축도했다. 

2부 회의는 공동회장 조수룡 목사의 사회로 부의안건을 결의했다. 먼저 웨슬리언 군선교사 7개 선언문을 정하고 선언문에 따라 사역할 것을 다짐했다. 7개 선언문에는 웨슬리의 신앙을 계승한 군선교사로 참된 믿음과 깊은 영성, 거룩한 소망과 아름다운 사랑을 품고 기쁘게 살아간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순회 정기모임을 갖고 회원 상호 연합을 강화하는 한편, 교단 총회에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을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회원들은 웨슬리언 군선교사 6개 교단이 연합하여 21세기 세계선교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로 다짐하고 폐회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