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캄보디아에서 농업 분야로 활동하며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김찬주 선교사가 기도와 관심을 요청하며 3/4분기 활동을 본지에 알려왔다. 김 선교사는 현지에서 관계 전도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여러 곳을 누비며 발로 뛰는 선교에 힘을 쏟고 있다. 다음은 김 선교사의 선교 편지 내용이다. 

■ 주님 안에서 나눔과 교제

마을 빈민 가구들의 형편도 파악하며 관계 전도를 목적으로 22가구 심방을 했다. 그중에 주님께서 예비해주신 영혼 24명이 마음을 열고 예수를 영접했다. 한국 제주도 보롬 왓 이종인 대표와 아름다운 배움 고원형 대표, 헤세드 최영철 이사가 센터를 방문해 농사와 청년 사역에 관련된 나눔의 시간을 가졌고, 캄보디아 끼리롬 국립공원 근처에서 나무농장을 11년 동안 하며, 국가농업협회 회장을 역임한 신일형 대표를 만나 농장 및 조경 관련 노우하우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또한 코로나로 한동안 진행하지 못한 선교사 영성 세미가 주캄 한인 선교사회에서 지난 7월 20~21일에 주최하여, 김 선교사 부부는 집회에 참석하여 충전과 회복, 은혜 넘치는 시간을 가졌다. 캄보디아에 2004년 파송되어 나타니끼리에서 고무나무, 케쉬넛, 코코아 농장을 운영하며 수익금으로 캄보디아 여러 곳에 학교를 세워 젊은이들을 양육하고 있는 Bussiness Missionary인 김찬중 장로 부부를 만나 정보를 공유했다. 5월에 파종했던 옥수수가 잘 자라서 8월 말 수확했다. 

■ 한 손에는 복음, 한 손에는 사랑

그동안 전도했던 이들과 함께 이웃 마을 Osandang Thmei church에서 예배드리고 예배드리러 온 중학생들(스러이뻣, 놋, 미음, 떠히)이 예배 후 프놈펜에 가고 싶어해 한인교회에서 점심과 예배하고 이온 몰을 구경시켜주었다. 이 아이들은 방과 후 논에서 하는 일, 각종 잡일 등을 하고 있어 공부할 형편이 안 되는데, 이들에게 센터에서 숙식을 제공하며 말씀과 예배, 공부를 해서 크리스천 리더로 양육하는 그룹 홈 프로젝트를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 깜퐁 츠낭 31만 평 예수마을 프로젝트 

5월부터 친환경 방법으로 시험 농사를 시작해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한 옥수수 결실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난한 마을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접촉점으로 복음 증거의 기회로 삼아 예수마을에 상주하실 분들에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하고 있다. 

감사한 것은 크리스천 사회적 기업인 헤세드와 협력하여 콩 농사를 8월에 시작했다. 헤세드 최영철 이사가 방문하여 친환경 해충제를 밤늦게까지 살포해 주었다. 오는 10월 부터 건축선교팀, 학교 프로젝트팀, 크리닉 선교사들을 위한 Volunteer houses 30채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 캄보디아 COVID19 이전으로 완전 정상화

캄보디아 입국 절차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백신 접종자에 한 해 완전 자유화가 됐다. 단기 선교팀의 방문도 많아 선교 현장도 활발해지고 있다.

■ 중보기도 제목 

1. 캄보디아: 경제적 어려움으로부터 회복되길, 사람들이 예수 믿고 킬링필드에서 리빙필드로 회복과 부흥을 위해 

2. 전도와 양육: 예수님을 영접한 이들이 믿음이 자라 잘 양육 받아 선교사 파송을 받아 일하기를 위해 

3. 예수마을 프로젝트: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한 스텝씩 나아가며, Volunteer houses 건축이 잘 진행되어 이곳을 통해 캄보디아인 선교사가 파송되길 바라며, 캄보디아 마을 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복음의 통로가 될 콩, 팥 경작을 위해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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