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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초 선교사 전킨 선교사’ (46)전킨 선교사를 회상하며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2.09.28 17:32
  • 호수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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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킨 선교사(1865년 12월 13일 ~ 1908년 1월 2일)

할머니는 네 자녀와 유복자인 나의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곳에서 할머니는 할아버지 없이 재정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섯 자녀를 키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국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섬긴 아이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그들 모두가 유익한 삶을 살도록 도우셨습니다.

에드워드 삼촌은 장로교 목사가 되었습니다. 빌 삼촌은 의사가 되었습니다. 매리언 삼촌은 세 개의 다른 대학의 미술학과를 설립했습니다. ‘토야’라고 불렸던 메리 고모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돌보고 교육하는 기관을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나의 아버지 알프레드는 전쟁 용사였으며 변호사, 회계사가 되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아버지 없는 이들의 아버지가 되셨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할아버지의 자녀들을 위해 놀랍도록 도우셨습니다. 그들을 지켜보신 바로 그 하나님께서 현재의 위기 가운데 있는 우리들을 지켜 보고 계실 것입니다.

좀 개인적인 소식을 전하자면, 나의 아내 로레타와 저는 세 명의 훌륭한 자녀를 축복으로 받았으며, 이제 세 명의 손자도 있습니다. 2020년은 힘든 한 해였지만, 4월 말 첫 손자가 태어나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의 이름은 조셉 전킨(William Jorseph Junkin)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셔서 2021년에 여러분을 회복시켜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하나님께서 미래를 위한 지혜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위한 건강을 주시길 바랍니다.

1896년 11월 25일 전킨 선교사 부인 메리 전킨(Mary Junkin)이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I will ordered a rambler bicycle while in Seoul”(나는 서울에 있는 동안 더 싼 자전거를 주문할 것이다)이라고 하였으며 자전거를 잘 타는 레이놀즈로부터 자전거를 배워 함께 서울 시내를 다녔다는 기록을 하였다. 그 후 20여 대를 더 구입하여 선교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물론 여성용 자전거도 함께 주문하였을 것이다.

아마도 이때 주문한 렘블러 자전거기 1894년에 나온 아래의 자전거인듯 하다. Rambler는 1878년부터 1900년까지 시카고의 Gormully & Jeffery Mfg. Co.에서 제조한 미국 자전거 브랜드이다. 이 자전거 브랜드는 Thomas B. Jeffery가 만들었으며 Jeffry의 Rambler 자동차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자전거 역사를 소개하고 있는 여러 자료들에는 확실한 기록이 없고 추측 기사만 있다.

그러므로 확실한 자료인 전킨 부인의 편지에서 전킨 선교사가 자전거를 들여와 탄 것이 군산 지역의 최초인 것을 알 수 있다. 레이놀즈 선교사가 군산에 올 때에 자전거를 가져와서 전주까지 타고 간 기록도 있어 당시에 전킨 선교사도 같이 군산에서 자전거를 최초로 타고 다닌 것을 알 수 있다. 아래는 여러 우리나라 자전거 역사를 기록한 자료이다.

한국에서는 1890년대 서재필이 미국에서 돌아온 후(1895)에 처음 소개하고 독립문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축지차라고 불렀으나 1903년대에 정부가 자전거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외에 윤치호가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는 주장도 있다(이이화, 《한국사이야기22. 빼앗긴 들에 부는 근대화바람》(한길사, 2004) 49쪽).

우리나라에 자전거가 도입된 시기와 계기에 대해서 정확하게 남아있는 자료는 없다. 대략 도입은 선교사나 개화파에 의해서 개화기 시기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자전거 경기는 일본인들의 영향으로 대한제국 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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