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2.12.1 목 21:02
상단여백
HOME 기고/오피니언 특별기고
동성애대책과 차별금지법반대 (57)동성애에 대한 회개를 위한 설교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2.09.28 17:26
  • 호수 562
  • 댓글 0
Q 12 : 10 b 성령을 [모독하는]자는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
소기천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예수말씀연구소 소장 )

성령을 모독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람처럼 부는 것은 느낄 수 있어도 보이지 않는 것이 성령이기 때문에 성령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성령을 모독할 수밖에 없다. 클로드 모네가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 필자가 그의 사생활에 대해서 의문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모네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바람을 그린 화가이기 때문에 신학적으로 성령에 영감을 주는 화가이다.

모네는 건초더미, 성당, 미루나무 등을 연작으로 그리면서 빛이 주는 다양한 순간을 화폭에 담으려고 했다. 그런데 모네가 연작으로 그린 대표작이 18점의 수련은 바람이 주는 영감을 보여주고 있다. 모네의 수련은 보이지 않는 바람에 흔들이는 연못의 물결이나 꽃잎과 풀잎의 나부낌이 너무나도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성령도 이러하다. 너무나도 섬세하게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 때로는 강렬하게 지진이 나고 폭풍우가 몰아치듯이 모든 것을 삼키는 블랙홀처럼 다가오지만, 보이지 않고 느낄 수만 있는 것이 바람과 같은 성령이다. 바람처럼 느껴지는 성령을 깨달은 사람은 결코 성령을 모독할 수 없다. 모네의 연작을 보는 사람이 바람의 존재를 볼 수 있는 것은 나뭇잎이 섬세하게 움직이도록 그려낸 그의 붓놀림 때문이다.

성령도 끊임없이 감동 감화를 줌으로써 성령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침내 느끼고 깨닫고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과 더불어 살도록 하신다. 모네는 작품을 그리면서 맘에 들지 않아서 찢고 내버린 화폭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불멸의 작품으로 2천여 개를 남기면서 그의 유작이 마음에 안 든다고 모독하지 말라고 부탁하였다고 한다.

곧 모네는 자신을 스스로 자기의 작품을 불편해하여도, 다른 이가 그의 유작을 모독하는 것은 금지한 것이다. 예수의 마음도 이러하다. 자신을 거슬러 말하는 사람을 용서하신다고 말씀하시면서도, 성령이 오셔서 이루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현상 곧 하나님의 작품을 모독하지 말라고 부탁하신 것이다.

모네가 보이지 않는 바람을 그린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엘리야는 보이지 않는 성령의 소리를 들은 선지자이다. 갈멜산에서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체험한 엘리야는 아합과 이세벨을 두려워하면서, 호렙산으로 숨어 들어갔을 때 마지막으로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것이 성령의 소리였던것이다.

성령의 소리를 들은 엘리야는 더 이상 하나님을 모독하지 않고, 엘리야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7천 명을 하나님께서 숨겨두신 남은 자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이다. 사람은 부족하여 보고, 듣는 것이 한참은 미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성령께서 바람처럼 보이지 않아도, 혹은 빛의 소리처럼 들리지 않아도, 남은 자들 가운데 강력하게 역사하시는 것이다.

이렇게 성령이 바람같이 혹은 빛의 소리같이 임하시는데, 어떻게 감히 연약한 인간이 성령을 모독할 수 있는가?

골고다 십자가 예수

성령을 모독하는 일은 더 이상 안 된다. 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에게 ‘교회를 무슨 사업장처럼 취급하지 말라’고 반박하자, 급기야는 주일예배를 강해하는 목사를 고발하는 일까지 오고야 말았다. 교회가 목숨을 걸고 예배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알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교회를 핍박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성령을 모독하는 것과 같다.

왜 성령을 모독하지 말라고 하셨을까? 성령의 위대한 행동이 세미한 음성으로 인생을 일깨우시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인생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하나님의 창조의 위대한 행위를 회복하시는 분이 성령이시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기독교헤럴드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