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목사 (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창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2: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우리 국민 대부분은 우리 민족의 조상(뿌리)은 단군(檀君)이라고 알고 있다. 이는 학교 교과서에 이렇게 실려 있기 때문이다. 단군이 누구인가? 역사책에 기술된 그대로 곰의 자손이다. 단군신화(檀君神話)는 삼국유사(三國遺事), 고조선조(古朝鮮條)와 세종실록(世宗實錄), 이승휴(李承休)의 제왕운기(帝王韻紀), 권남의 응제시주(應制詩註)등에 기록되어 있다. 현존 최초의 기록인 삼국유사(三國遺事) 기이편(紀異篇)에 의하면 옛날에 환인(桓因)의 서자(庶子) 환웅(桓雄)이 항상 천하에 뜻을 두고 인간 세상을 바랐다.

아버지는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 태백(三危太白)을 내려다 보니 인간 세계를 널리 이롭게 할만 했다. 이에 천부인(天符印-신권(神權)을 상징하는 부적과 도장) 세 개를 주어, 내려가서 세상을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은 그 무리 3천 명을 거느리고 태백산(太白山)(지금의 묘향산) 꼭대기의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내려와서 이곳을 신시(神市)라 불렀고 이분을 환웅천왕이라고 한다. 그는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 수명, 질병, 형벌, 선악 등을 주관하고, 인간의 삼백 예순 가지나 되는 일을 주관하여 인간 세계를 다스려 교화시켰다. 

  이때, 곰 한 마리와 범 한 마리가 같은 굴에서 살았는데, 늘 신웅(神雄- 환웅)에게 사람이 되기를 빌었다. 때마침 환웅이 신령한 쑥 한 심지와 마늘 스무 개를 주면서 말했다.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는다면 곧 사람이 될 것이다. " 곰과 범은 이것을 받아서 먹었다. 곰은 몸을 삼간 지 21일 만에 여자의 몸이 되었으나, 범은 능히 삼가지 못했으므로 사람이 되지 못했다. 웅녀(熊女)는 그와 혼인할 상대가 없었으므로 항상 신단수 아래에서 아이 배기를 축원했다. 환웅은 이에 임시로 변하여 그와 결혼해 주었더니 그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고 그 이름을 단군왕검이라 하였다.

이 기록에 의하면 우리민족의 시조는 곰의 자손이 된다. 이 얼마나 유치한 발상인가. 전형적인 신화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곰은 결코 사람을 낳을 수 없다. 이는 유전의 법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의 시조는 결코 단군이 아니며 아담과 하와의 어느 후손인 것이다. 성경의 창조기록에 의하면 인간과 동물은 다르게 창조되었는데 동물인 곰은 몸은 있으나 영혼이 없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 즉 영혼을 가지고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흙으로 사람(육체)을 지으시고  생기(영혼)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living being)이 되니라.’ (창2:7) 또한 인간은 이성(理性)을 가진 존재이나 다른 동물은 이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벧후2:12) 이성이란 사물을 판단하는 능력으로 참과 거짓, 선과 악 그리고 아름다움과 추함을 식별하게 한다. 

이 이성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며 그래서 인간을 이성적인 존재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경험하건대 원숭이에게는 종교성이나 도덕성이 없다. 이것은 그들이 진화가 덜 되어서가 아니라 처음부터 창조주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조상이 누구인지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곰의 자손이 아니라 아담과 하와의 어느 후손일 것이다. 성경의 인간창조는 기록은  신화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이다.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