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농어촌선교위원회(위원장 손병수 목사)는 지난 6월 21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신학대학원(원장 조기연 교수)과 농어촌목회 사명자 양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조기연 부총장/신학대학원장

이번 협약식은 농어촌교회와 지방의 작은 교회들이 목회자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성사되었다. 

현재 부교역자들은 대부분 수도권 교회를 선호하고 있으며, 지방 교회를 선호하지 않아 농어촌교회는 목회자 수급에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농어촌교회는 목회자 수급을 할 수 없어 교회의 문을 닫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농어촌선교위원회 위원장 손병수 목사는 3년 전부터 심각성을 알고 대안을 모색하여 서울신학대학교와 농어촌목회학 과목 개설을 협의해 왔다. 서울신대 총장 황덕형 박사도 지방 교회들의 목회자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고 공감하고 대학 측에서 농어촌목회 전문성을 갖춘 사명자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을 해왔던 터라 협약식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농어촌선교위원회 운영위원회는 위원장 손병수 목사, 위원 이기용·김두호·한석봉 목사, 당연직에 신학대학원장 조기연 교수로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교육과목 개설은 원장 조기연 교수가 신학대학원에 개설키로 했고,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어촌선교위원회는 학생모집을 위해 장학금 지급, 목사고시 일부 축소, 목회지 추천 등의 특전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신학대학원생들에게 농어촌목회에 희망이 있다는 사실과 구체적인 정보제공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들이 교육을 마치고 목회 현장에 파송되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위원장 손병수 목사는 “농어촌교회 목회자 수급 문제는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농어촌교회 목회자 양성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선교위원회와 협의하여 장기적으로 목회자 수급 문제의 대안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어촌선교위원회 제공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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