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 목사)는 제116년차 총회 셋째 날 의회부서 결의안 보고 및 특별법 및 제규정 개정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결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전 헬몬수양관 증축을 위한 총회 경상비 0.1% 지원은 1년 한시적 모금에 대한 설명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교회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부결, ‘성결한 그리스도의 몸’ 교재 무상 보급에 대한 건은 무상 보급이 오히려 교재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에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개교회 재정 상황을 고려해 임원회에서 예산안을 편성하는 것을 전제로 가결됐다.

추명순전도사기념관 건립 추진의 건은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을 고려해 부적절한 결의로 ‘안’이 기각되었고, 개교회에서 총회비 산정 시 수도권과 지방을 5단계로 나눠 지역 여건을 감안해 차등 상정하자는 개정안은 가결됐다. 

교단주소록 폐지안과 서울신대 학교명 변경의 건은 ‘기각’됐다. 제115년차 총회임원회 시업인 총회부동산특위 활동 1년 연장과 역사박물관 추진 1년 연장 건, 사회선교 단에서 추진 중인 서울신대 평생교육원의 사회선교사 양성 과정은 가결됐다.

타 교파 목사 청빙 시 목회경력 3년 미만인 대상자의 자격 부여도 ‘기각’ 됐으며, 서울 강서지방회 등 9개 지방회에서 청원한 타 교파 목회자 청빙 11건은 고시부로 이관하여 처리하도록 결의했다. 

법제부에 상정된 서무부 이관 초교파교회 가입의 건은 ‘안’이 기각됐으며, 총회비 산정에서 ‘개교회 1인당 세례교인 수로 총회 비를 책정한다’에서 ‘세례교인 수와 개교회 경상비를 혼합산정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와 관련 대의원들은 세례교인 수와 개교회 경상비를 혼합하여 산정하는 방식을 두고 열띤 논의 끝에 비례산정 방식이 가결됐다. 

또한 재판위원회와 관련 고소, 고발의 건은 불기소 처분에서 재판위원회 전체 동의가 있을 시 불기소하자는 ‘개정안’이 ‘기각’ 처리됐으며, 재판위원회 신설 사항인 기소에 있어서 양형 기준을 적용하자는 ‘개정안’도 부결됐다.

이 밖에도 선관위 개정안 중 입후보자가 임원에 당선되면 7일 이후 교부하던 당선증을 당선과 동시에 수여하기로 가결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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