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명광교회(박희수 목사)는 지난 5월 29일 교회 본당에서 희년 기념 임직예배를 드리고 원로장로 추대 1명, 장로장립 3명, 집사안수 3명, 권사취임 8명의 임직예식을 거행했다. 

희년(禧年)은 성경에 나오는 규정으로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 50년마다 돌아오는 해이다. 희년이 되면 땅과 집이 원주인에게 돌아가고 노예가 해방되며 부채가 탕감되었다. 희년이 되면 전국 모든 거민에게 자유가 선포되고 각자 상속받은 땅으로 돌아가게 된다. 명광교회는 1972년에 창립되어 이날 희년을 맞이하여 뜻깊은 추대 및 임직예식을 거행하게 된 것이다.

제1부 예배 사회와 예식사는 박희수 목사, 기도는 서울중앙지방 장로부회장 양명헌 장로(중앙교회), 성경봉독은 목사부회장 이두상 목사(청계열린교회), 찬양은 시온찬양대, 설교는 지방회장 이용수 목사(꿈터교회)가 출애굽기 18장 21절부터 23절을 본문으로 ‘재덕이 겸전한 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지방회장 이 목사는 “희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완성하신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선포된 은혜를 우리는 믿음으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세우시는 리더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진실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제2부 추대 및 임직예식은 중부감찰장 조성권 목사(동문교회)가 임직예식을 위한 기도와 담임목사가 원로장로로 추대받는 강흥원 장로의 약력 소개로 진행됐다.

이어서 당회 서기 박영태 장로가 추대사를 한 다음 담임목사가 명광교회 원로장로가 되었음을 공포했다. 교회에서 추대패와 꽃다발 그리고 부부여행권을 증정했다. 

강흥원 장로는 29년간 명광교회 시무장로로 봉직하며, 서울중앙지방 지방회 장로부회장, 남전도회장과 지방장로회장, 서울지역 남전도협의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지역 봉사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여 종로구 명륜동 새마을금고 이사와 감사. 명륜동 3가 주민자치위원장, 명륜동 3가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위원장. 명륜동 3가 사회복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 장로는 답사에서 담임목사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고, 특별히 신앙생활과 건강이 나빠서 고생할 때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 신수련 권사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장로장립은 담임목사가 장흥태·김석봉·길장배 씨를 소개한 후, 서약받고 지방회 안수위원들이 안수례를 진행하여 명광교회 시무장로가 되었음을 공포했다.

신임 장로들에게는 장로장립패와 꽃다발이 증정됐다. 지방장로회장 신현량 장로(장충단교회)는 이들을 지방장로회에 입회시키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지방남전도회장 홍건표 장로가 축하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집사안수는 담임목사가 백창규·이윤재·김용훈 씨를 소개한 후, 서약받고 지방회 안수위원들이 안수례를 진행하여 명광교회 안수집사가 되었음을 공포했다. 신임 안수집사들에게는 임직패와 꽃다발이 증정됐다. 지방남전도회장 홍건표 장로가 축하하고 기념품을 증정했다. 

권사취임은 담임목사가 이성숙 씨 외 7명의 취임자들을 소개한 후, 서약받고 명광교회 시무권사가 되었음을 공포했다. 교회에서 신임권사들에게 임직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제3부 축하와 권면 시간에는 증경 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교회)가 희년을 맞은 교회에 축사, 최하용 목사(한누리교회)가 권면, 박순영 목사(장충단교회)가 축사, 테너 최재도 교수가 축가를 했다. 이어 임직자 대표 장흥태 장로가 답사했다. 정윤한 장로가 광고한 후 안 막 원로목사(동일교회)가 축도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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