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지구)을 지으시고 그것(지구)을 만드셨으며 그것(지구)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지구)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45:18)
 
지구의 제1 보호막은 대류권(對流圈)이며, 제2 보호막은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紫外線)을 되돌려 보내는 성층권(成層圈stratosphere)이다. 이 성층권은  대류권 바로 위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으로부터 대략 10km-50km 높이에 넓게 퍼져있다. 이 이름은 평평하다는 뜻이 담겨 있는데, 이 지역의 공기가 눈에 띄게 층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곳의 공기는 대류권과는 달리 아주 엷고 희박하며 상층부의 일부 공기 입자들은 우주로 완전히 빠져나가기도 한다. 성층권에서는 대류권과 같이  바람이 부는 일도 구름이 만들어지거나 비가 내리는 일이 없다. 즉 대류(對流) 현상이 없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할 점은 이 성층권의 대기 속에 지구의 모든 생물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존층 (ozonosphere)이 있다는 점이다.

오존층은 지구로부터 약 25-30km 지점에 0.32cm의 매우 얇은 두께로 형성된, 신비로운 보호막이다.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은 생명체에게는 아주 해로운 광선으로 자외선은 우리의 피부를 검게 만들뿐 아니라 너무 많은 양의 자외선을 받으면 피부암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면역체계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그러나 다행이도 ‘오존층’이라는 보호 장치가 되어 있어 식물성장에 필요한 가시광선(可視光線)은 통과시키고 생명체에 해로운 자외선은 99% 정도를 흡수하여 지구상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 만일 대기권이 존재한다고 하여도 이 오존층이라는 보호 장치가 되어 있지 않다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이다. 그러면 이런 장치(오존층)는 어떻게 하여 생긴 것일까?  이에 대하여 진화론자들은 진화의 과정에서 우연히 생겼다고 주장한다. 창조주를 믿지 않는 그들의 입장에서는 ‘우연’이라는 말 외에는 다른 해답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생명 보호 장치는 결코 우연히 저절로 생길 수는 없다.

이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가 만드신 생명체들의 보호를 위하여  설치한 것임이 틀림없다. 그 증거로 이런 오존층은 오직 지구 위에서만 발견될 뿐, 다른 행성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됨으로  더욱 그러하다.  노아 시대까지는 이 오존층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오존층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 궁창 위의 물층(창1:6)이 있어 이 오존층을 철저하게 보호하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궁창의 수막 층은 오존층이 100% 차단하지 못하는 태양의 살인광선을 이중으로 차단하는 기능도 하였을 것임으로 노아 홍수 사건 전에 인간의 수명은 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들의 환경파괴로 인하여 이 귀중한 보호막인 오존층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온 세계가 나서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성층권에 위치한 오존층에서도 우리는 지구상에 생명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와 사랑을 읽을 수 있다. 무엇이든지 그것이 있을 때에는 고마운 줄 모르다가도  막상 그것이 파괴되거나 없어지는 경우에야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시136:1,5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지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창조과학집회 및 자료문의 010-3938-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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