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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성공회대, 故 대천덕 신부 20주기 추모행사한국교회에 이룬 업적 기리기 위해 마련
  • 박지현 편집국장
  • 승인 2022.05.27 08:05
  • 호수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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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의장주교 이경호)와 성공회대학교(총장 김기석)는 지난 5월 26일 성공회대 대학성당에서 한국교회에 많은 업적을 남긴 고(故) 대천덕 신부의 20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서울·대전·부산 교구장 주교를 비롯해 전·현직 주교 및 사제, 예수원 공동체, 기독교시민단체 희년함께 등에서 60여 명이 참석했다.

제1부 미사에서 20주기 추모 성찬례가 집행됐다. 의장주교인 이경호 베드로 서울교구장 주교가 집전하고, 유낙준 모세 대전교구장 주교가 설교했다.

제2부 행사에서 성공회대 김기석 총장이 개회인사를 하고 나성권 사제의 ‘대천덕 신부의 신학 형성과 성공회’ , 희년함께 이성영 대표의 ‘대천덕 신부님의 희년법 및 헨리 조지 사상과 영향’, 유명희 사제의 ‘대천덕 신부님의 삶과 영성’, 대천덕 신부 아들 밴토리 사제의 ‘아버지로서의 대천덕 신부’ 등의 발제가 이어졌다.

제3부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성공회대 캠퍼스에 기념식수를 심었다.

이와 관련, 성공회대 김기석 총장은 “대천덕 신부님은 예수원과 신학원에서 노동이 곧 기도요, 기도가 곧 노동이라는 통전적 영성의 모범을 보여주심으로써 복음화의 사명과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깨닫는데 지대한 영향을 남기셨으며, 항동 캠퍼스 부지 조성을 통해 오늘의 성공회대학교가 있게끔 기여하셨다”라고 헌사를 했다.

한편, 故대천덕(Reuben Archer Torrey Ⅲ, 1918.01.19.~2002.08.06.) 신부는 1957년부터 1964년까지 성공회대의 전신인 성미가엘신학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현재의 구로구 항동캠퍼스를 재건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후 그는 1965년 강원도 태백에 성공회 수도원인 예수원을 설립해 초대교회가 본을 보인 빈부 격차 없는 공동체 생활의 한국적인 터전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대천덕 신부는 성경과 성령에 의한 회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복음주의 전통에 서 있으면서도, 사회정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인 신학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미국의 경제학자 헨리 조지의 경제학과 토지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아주 사고팔지 못한다는 레위기 말씀에 근거해 성경에서 말하는 경제정의를 실천하고자 했다. 이러한 신학은 성경에서 말하는 경제정의를 실천하고자 설립된 시민단체인 ‘성경적 토지정의를 위한 모임(성토모, 현재 희년함께의 전신)’의 설립에 영향을 주었다.

저서로는 「토지와 경제정의」, 「대천덕 자서전, 개척자의 길」, 「대천덕 신부의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 「기독교는 오늘을 위한 것」, 「통일을 위한 코이노니아」 「대천덕 신부의 하나님 나라」, 「우리와 하나님」, 「나와 하나님」 등이 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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