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2.12.4 일 20:15
상단여백
HOME 사회·문화 행사
국내 최초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특별 사진전5월, 가정의 달 맞아 서울 갤러리라메르
  • 사랑의장기기증 제공
  • 승인 2022.05.19 11:58
  • 호수 550
  • 댓글 0

가정의 달을 맞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지난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라메르에서 사진전 ‘장미하다’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김일만 씨와 같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및 생명을 이어받은 이식인들의 일상이 담긴 사진이 전시되어 대중들을 만난다. 장기기증인의 유가족 및 이식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은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한다. 

■ 생명의 은인이자, 두 번째 가족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하 코노스)이 후원하는 이번 사진전의 오픈 기념식이 11일, 오전 11시에 진행됐다. 오픈 기념식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26명과 간, 폐 등의 장기이식인 및 그 가족 8명, 그리고 재능나눔 사진작가와 본부 및 코노스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과 생명나눔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여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장미하다’ 사진전의 시작을 알렸다. ‘장대하고도 아름답다’라는 뜻을 지닌 ‘장미하다’ 사진전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리’의 회장 강호 씨가 참석해 장대하고 아름다운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인과 가족들의 사랑을 기리는 기념사를 전했다. 2000년 장기를 기증해 9명의 생명을 살린 故 강석민 군(당시 17세)의 아버지인 강 씨는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도 흐려지지 않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으로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라며 “이 사진전에 참여한 모든 가족들이 생명을 나눈 기증인이 더 오랫동안,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기억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함께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는 뜻을 전했다.

또한 30대 여성 뇌사 장기기증인으로부터 간을 이식받은 김리원 양(7세)도 이 날 사진전에 함께했다. 생후 78일 만에 담도 폐쇄라는 질병을 진단받고,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을 이어가던 김 양은 간을 이식받은 후, 건강을 회복해 7세의 씩씩한 어린이로 성장했다. 건강을 회복하게 된 상황을 꾸준히 설명한 부모 덕분에 기증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는 리원 양은 “천사님, 고맙습니다.”라고 직접 쓴 메시지가 담긴 스케치북을 들고 사진 촬영에 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 양을 비롯한 장기이식인들은 미리 준비한 빨간 장미를 기증인의 유가족들에게 전하며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네며, 그동안 품고 있던 진심을 전했다.  
문의: 홍보팀 363-2114(내선5번)

사랑의장기기증 제공  dsglory3604@nate.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사랑의장기기증 제공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