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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 박사 창문 칼럼(86)김장환 목사에 대한 일고
  • 최 선 박사(Ph.D., Th.D. D.Min.)
  • 승인 2022.04.05 00:11
  • 호수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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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잃은 대한민국의 백성이 일본의 통치 아래에서 고통의 생활을 하고 있었던 1934년에 김장환 목사(Dr. Billy Kim)는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 중에도 공부를 곧 잘하여 어려운 중학교 시험에 합격했지만 기쁨도 잠시 지나고 아버님의 별세로 가정 경제는 더욱 내리막길로 치달았습니다. 계속 공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력으로 학업 하는 길을 모색하다 철도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장학금과 용돈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시험 치기 전날이 1950년 6월 25일이었는데 북괴군이 남침하여 결국 고등학교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서울에 온 장환은 피난민들과 함께 한강을 건넜으나 기차가 다니지 않아 노량진 철도 길을 따라 수원까지 걸어서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가정의 어려운 경제를 고려하여 17세 때에 미군 하우스 보이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빌리 김(Billy Kim)이라는 미국 이름으로 미군 군복을 줄여 입으며 전쟁의 죽음이 엄습하는 극한 두려움 속에서도 성실하게 미군들을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하우스보이(잔심부름꾼) 시절 고향에 있는 친구들과 그리운 어머니의 얼굴이 보고 싶을 때는 하모니카를 불면서 마음을 달래며, 전쟁 중에도 내가 일해야 가정에 도움이 되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비전을 품고 영어 공부와 미군을 위한 일에도 성실히 하였습니다. 매우 친절하고 정직한 장환은 어린 시절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자랐습니다. 그를 축복의 주인공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주님은 한 사람을 예정해 주셨습니다. 평상시 빌리 김의 생활을 지켜보고 있었던 파워스 상사는 빌리를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기로 다짐하였습니다. 그의 도움으로 김장환 목사님은 미국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시골 외딴 곳에 있는 칼 파워스 상사의 집에 도착한 김장환 목사님은 그 여정을 풀고 안정을 찾는 듯했지만, 워낙 외딴 집이라 먼 곳에서 물을 길어 가며, 외로운 미국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의지할 수 없었던 빌리는 낮에는 고된 일을 양아버지와 함께하면서 밤으로는 영어 공부를 시작하여 밥존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심성이 착하고 활발한 빌리는 축구부의 주장을 맡을 정도로 친구들과 친숙하게 교감을 잘할 수 있었습니다.

Billy Kim은 그 후 밥존스 대학교 신학과, 밥존스 신학대학원 모든 과정을 통과하고 목사가 되어 한국에 돌아오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기쁨이 오기까지는 하나님의 은혜요, 칼 파워스 상사의 7년 동안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유학생활을 마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김장환 목사님은 미국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1959년 12월 13일 오후 1시경에 인천항을 통하여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50년 넘게 가난한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 전 세계를 누비며 복음 전파하는 일을 쉬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닷새 동안 320만 명이 전국에서 모였던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주 강사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의 설교 통역을 맡아 민족 복음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김장환 목사는 2000년 7월 5일 침례교세계연맹 본부 19대 총회장으로 전 세계 침례교인 1억 6,000만 명의 대표로서 하나님 나라와 주님의 의를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섬기는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현재 김장환 목사는 극동방송 이사장,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YFC 명예이사장으로 1년에 수개월을 외국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김장환 목사와 트루디 사모와의 소박한 생활은 많은 기독교인과 일반인들에게 섬김과 나눔 그리고 하나님 사랑과 나라 사랑하는 본이 되어 주십니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고민하고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까?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일어섭시다. 미군 하우스 보이에서 침례교세계연맹 본부 19대 총회장의 김장환 목사를 세워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삶의 자리에서 더욱 힘을 냅시다. 극동방송은 방송 직원과 전파선교사들의 헌신으로 생명을 전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방송사역을 위해 기도와 협력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독자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최 선 박사(Ph.D., Th.D., D.Min.)

세계로부천교회 위임목사

서울·포항 FEBC극동방송 칼럼니스트

기독교헤럴드 논설위원

OCU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한국포스퀘어신학교 교수

전 안양대학교 외래교수

전 건신대학원대학교 강사

전 경희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전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저서: 희망 아름다운 세상, 존낙스의 정치사상,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그대 고마워라, 소중한 만남, 기독교 집단상담, 김치선 박사와 이성봉 목사의 삶과 신앙

(2018 킹덤북스)외 전자책 30권 이상

한국문학방송작가회 전자책 출간 작가 315명 중 7위 작가

최 선 박사(Ph.D., Th.D. D.Min.)  sm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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