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송현교회(조광성 목사)는 설립 92주년을 맞이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교회설립주일인 3월 6일에 감사예배를 드리며 오후예배는 전체 축제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예배는 전체 찬양팀과 성도들이 함께 어우러져 경배와 찬양을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기쁨의 축제로 진행되었다. 또한 지금까지 지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역사에 대한 사진전을 개최했다. 

사진전에서는 교회 건축이야기, 장년 집회이야기, 교회학교이야기, 찬양대이야기가 테마별로 기획되어 지난 92년간의 교회 변화와 성도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인도하고 이끄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또한 송현교회는 역사 세미나를 통해 교회의 역사를 되짚어 보았다. 특히 교회역사편찬위원장 정두섭 장로를 세미나 강사로 나서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의 역사적 사료에 대한 이해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역사를 바로잡아 성도들에게 유익한 지식과 역사의식을 더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모 성도는 “우리교회의 역사에 대해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회를 더욱 사랑하고 충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송현교회는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국제성서 박물관을 관람하여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 교회 관계자는 “성경의 역사와 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성경이 세계역사와 한국역사에 끼친 영향력을 함께 배우고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면서, 진행된 92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교회의 역사를 새롭게 재정비하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그리고 새로운 역사를 은혜로 써 내려가길 다짐하는, 성도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송현교회 사무국 제공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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