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구성은 영토와 국민 그리고 헌법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통계적으로 인구 1억 이상이 존재할 때 국가로서 자급자족의 가능성을 확보하게 된다고 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2021년 들어서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와 선진국선언을 하는 등 경제적으로 발전 도상국 중에서 짧은 기간에 제일 먼저 벗어났음을 자부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영토 분열 후 70여 년을 지속적인 대립과 전쟁의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젊은이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을 거절하고, 출산을 기피 하는 등 인구 감소 현상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2021년도에는 인구 10만 명 이상 감소하는 시대를 맞이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며, 해마다 빠르게 인구가 감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 국가적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이렇다 할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어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한국교회가 생명 살리는 사명감으로 앞장서 60년대와 70년대 구국운동에 앞장선 것과 같이 다시 일어나야 할 때라고 외쳐본다. 

대한민국의 실정을 돌아보면 인구의 도시 집중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농촌에서 대도시로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농촌에는 아기 울음소리가 없다. 비어있는 농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초·중·고교가 문을 닫았고, 농촌교회에는 어린이와 젊은이들은 눈뜨고 찾아볼 수가 없다. 70대와 80대 노인들만 출석하고 있어, 그나마 도시의 대형교회가 지원해야 유지할 수 있다. 

국가 전체적으로도 20년 전과 비교해 초등학교는 물론이고 대학교까지 입학하는 학생 수가 줄어들어 문을 닫게 되고, 심지어 군인 60만을 확보할 청년세대가 부족한 실정이고 보면 심각한 현실을 타개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언제나 국가의 위기에는 교회가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텍사스주에서 ‘심장박동법’이 발효되었다. 3개월 동안의 통계를 살펴보면 약 1만 3천여 명의 태아를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텍사스주에서는 친 생명 단체인 생명권(Texas Right to Life)이 꾸준하게 이 법의 발의를 추진하고, 주장하였던바 하루에 약 100여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일종의 낙태 금지법으로서 성인들에게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생명의 존중에 대하여 엄중을 강제한 법을 제정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금 지역주민을 상대로 실천해 볼 만한 출산 장려는 국가에서 물론 해야 하겠지만, 경제적인 지원책으로 우선 각 교회가 재정의 선교비 예산과,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재원을 만들고, 지역민 누구나 출산 1인당 무조건 100만 원과 유치원 비용 월 30만 원씩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면 결혼과 출산 의욕이 충족되리라고 본다.

이러한 운동은 사회단체들과 교회에서 해외에 지원하는 선교비를 국내 출산 장려 운동으로 바꾸게 되면, 충분한 명분이 된다고 본다. 현재 국내에는 이웃과 나누며 돕고 있는 NGO 단체들이 1년이면 약 1조 원의 후원금을 모금하여 해외 여러 나라에 굶주리고 있는 아동들에게 지원해주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현재 각종 사단법인에서 국위 선양을 위해 저소득국가를 지원하고 있으나 이제부터 국내로 눈을 돌려 국가 보존을 위한 일에 동참한다는 명분으로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기업들도 이익의 상당 부분을 기부하고, 국가에서 세금 공제와 우수기업등급의 혜택을 받게 된다면, 청년들에게 결혼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게 될 것이다. 

이 운동의 전개를 위해서 한국교회가 앞장서기 바라고, 기독교인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어나기를 바란다. 80세 이상 교회 지도자들이 유산을 기증하여 미래세대 육성에 이바지하고 세상을 마감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식들에게 적당히 넘겨주고 나라의 장래를 준비할 교회에 유언하는 것을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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