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2.10.3 월 22:37
상단여백
HOME 교회 선교
제114주기 전킨 선교사 추모 · 성지순례길 출판군산선교 역사관 건립에 박차, 문화 해설사 육성추진 
  •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 승인 2022.01.07 13:02
  • 호수 358
  • 댓글 0

군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최용준 목사)와 사단법인 전킨기념사업회(이사장 전병호 목사)는 지난 1월 3일 군산 전킨기념사업회 세미나실에서 제114주기 추모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호남지역에 최초로 복음을 전한 전킨 선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제1부 예배 사회는 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 김영만 목사, 기도는 부회장 송성강 장로, 설교는 증경회장 홍기표 목사가 요한복음 12장 24절을 본문으로 ‘한 알의 밀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증경회장 홍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한 알의 밀알로 오셨다. 전킨 선교사님도 예수님을 본받아 한 알의 밀알로 미국에서 1892년 27살의 젊은 나이에 오셔서 오직 호남의 복음화를 위하여 섬기다가 한 알의 밀알로 1935년 43세의 나이로 천국으로 돌아가셨다. 우리도 한알의 밀알이 되어야하고 이 신앙의 유산을 후손에게 계승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전킨 선교사의 손자인 프레스톤이 미국에서 보내온 추모영상을 시청했다. 손자 프레스톤은 전킨 선교사와 그와 함께 일한 선교사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추모예배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그들의 신앙을 계승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배형원 군산시의원이 전킨 선교사를 위한 추모사를 낭독했다.

이날 추모사를 낭독한 배 의원은 “전킨 선교사야말로 1892년 군산에 도착하여 호남 최초로 교회를 세웠다. 드루 선교사와 함께 병원(진료소)를 세워 많은 사람의 영육을 치료했으며, 당시 조선사람의 80%가 문맹 율을 보이고 있었는데 학교를 세워 가르쳤다. 스포츠를 전해 운동은 노동이 아니라 즐거움이고 건강이며, 공동체의 발로라는 의식을 알게 했다. 

특히, 사람에게 차별 없는 하나님의 말씀은, 오랫동안 조선을 지배해 온 불합리한 신분제도를 무너뜨렸고, 직업으로 차별되는 세상을 변화시켰다. 복음을 받은 성도들과 학생들에 의해 자주독립의 정신을 일깨워 주고, 군산에서 호남 최초 3.15만세 운동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전킨 선교사가 뿌린 한 알의 밀알은 섬 지역 끝까지, 산동네까지 열매를 맺어 한국의 1,000만 성도가 되었고, 이제 오대양 육대주 169개 국가에 선교사 25,000명을 파송하여 복음을 전하는 나라가 되었다. 

전킨 선교사는 한 알의 밀알로 자신은 물론 3아들마저 이 땅에 묻으면서 군산을 사랑했고, 많은 열매가 맺혀 군산 인구 약 30% 가 복음화 율을 자랑하게 되었다”고 낭독하고 추모했다. 이어서 전킨 기념사업회 이사장 전병호 목사의 축도했다.

제2부 군산선교 역사관 건립본부의 경과보고는 건립본부 부대표 김도경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 목사는 군산선교역사관 추진상황 등의 경과보고에서 군산시 모든 교회들이 마음을 모아 동참해야만 선교역사관이 건립될 수 있다고 보고했다. 군산 선교역사관(전킨 기념관)은 작년에 국비지원이 확정되었으며, 금년에 선교탑 건립과 기념관 설계를 마치고, 2023년에 시공에 들어가 2024년에 완공하여 개관할 예정이다.

제3부 ‘군산 성지순례길 출판기념회’에서는 전킨 기념사업회 추진위원장 서종표 목사의 소책자 “군산성지순례길”의 발간동기를 밝혔다. 군산은 1년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막상 군산에 오면 000짬뽕, 00호떡, 000빵 등을 먹고 시내 근대역사 잔재(적산가옥) 등을 보고 새만금을 거쳐 지나간다. 

군산에는 꼭 알아야 하고 자랑할 만한 호남 최초 선교유적지가 많이 있다. 그래서 2021년도에 ‘전킨 선교사’와 ‘고군산열도의 전도어머니 추명순전도사’를 발간했고 이들의 흔적을 순례길로 만들어 직접 가보고 배울 수 있도록 개발하여 책으로 출판하게 된 것이다. 5개의 길을 개발했는데 전킨 순례길(전킨 선교사가 세운 교회와 학교)이다,

만자산 옛길까지 전킨 선교사와 성도들이 걸어서 오갔던 길, 고군산열도의 추명순 1길(내초도에서 장자도) 이제는 연육교를 통해서 다리를 건너갈 수 있는데 김용은 목사와 추명순전도사가 개척한 교회들이다. 고군산 추명순 2길(장자도, 방축도, 명도 말도에 교회를 세움), 1894년 드루선교사와 레이놀즈 선교사가 군산을 통해 임피 전주까지 답사했던 길, 그리고 부록으로 책에 나온 인물들을 소개한 것이다. 여기 수록한 5개의 순례길을 통해 전킨 선교사를 비롯한 신앙 선조들을 되새기며 계승하여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다시 한번 일어나길 바란다고 저자인 서종표 목사는 당부했다.

한편, 전킨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이 사역에 군산시 성도가 한마음이 되고, 군산시를 넘어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기도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성지 순례길을 안내할 수 있는 문화해설사도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기독교헤럴드 편집국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