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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규 선교사의 해외선교지 소개 - 태국 치앙마이 ⑥지금으로부터 22년 전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열방에 대한 부담감과 선교에 대한 꿈을 주셨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성령의 체험을 하고 나서 저의 인생의 목표가 바뀌었습니다. 그 전 까지만 해도 서울대 건축공학과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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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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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하시고 훈련시키시는 하나님의 간섭하심

 

지금으로부터 22년 전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열방에 대한 부담감과 선교에 대한 꿈을 주셨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성령의 체험을 하고 나서 저의 인생의 목표가 바뀌었습니다. 그 전 까지만 해도 서울대 건축공학과에 가서 공부하고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저의 삶의 목표이자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1학년 때에 성령의 불체험을 하고 나서 저는 매일 새벽기도를 나갔습니다. 새벽기도를 나간 지 한 달 반 정도 되었을 때 저의 입에서는 저도 모르게 “제가 주의 종이 되겠습니다.” 라는 고백과 동시에 “제가 선교사로 헌신하겠습니다.”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사실 그 당시에는 내가 너무 감정적이어서 그런 기도를 드렸나 싶어, 계속해서 하나님께 “제가 선교사 되기를 정말로 원하십니까?”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의 기도를 통해 응답을 하셨고, 저는 하나님께서 선교사로 부르셨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론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서 계속적으로 선교사로 만들어 가기 위해 연단하시고 훈련시키시고 세계 열방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 연단 과정 중에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지만 건강을 통해 훈련시키셨습니다. 저는 그 당시 서울대학교에 갈 정도로 공부를 썩 잘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의 보편적인 특징이 무엇이냐 하면은 교만하고 자기밖에 모른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성품이 선교사로서 부적절하심을 아시고 저의 삶을 간섭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저의 육신가운데 병을 주셨습니다. 고3 때 갑자기 말하는 게 힘이 들었습니다. 혀가 서서히 굳는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손까지 떨려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숟가락으로 국을 못 떠먹을 정도까지 떨려왔습니다. 그래도 서울신학대학교 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낙방, 성결신학대학교도 시험을 봤으나 낙방, 건강이 안 좋다는 이유로 두 군데다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 몸은 점점 더 악화되어갔습니다. 심지어는 걷기조차 힘이 들어졌습니다. 걸음을 띄기가 너무 힘들어서 교회가 100M앞에 있는데도 저는 1시간 전에 미리 교회를 갔어야 했습니다. 몸은 점점 더 굳어 가기 시작했고, 혀가 굳어서 사람들과 대화도 못하죠, 손은 부들부들 떠니까 대인 기피증이 생기죠, 어느 정도까지였나 하면 집에 전화가 와도 “여보세요”라는 발음이 안 되서 전화를 못 받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자폐증 증세까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듯 저를 철저히 낮추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제가 기도원에서 요양생활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네가 나를 포기할지 몰라도 나는 너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네가 어떠한 상황 가운데 있든 간에 너와 함께 할 것이다.”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의 몸은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저의 몸이 꼬이면서 온 몸이 굳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강원도 영월에서 서울대학병원으로 급송 되어서 응급실로 실려 가게 되었습니다.

저의 병명은 윌슨씨병이라는 것인데  구리가 뇌에 쌓여서 나중에는 죽는 무서운 병입니다. 저는 지금도 그 병을 앓고 있습니다. 제가 한창 아팠을 때는 제 몸의 구리칫수가 한 50-60까지 올라 갔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선교나오기 직전에 피검사를 해봤더니 구리칫수가 3.2로 떨어졌었고 선교 나와서 1년 뒤에 한국가서 다시 한번 피검사를 해 봤더니 1.5로 더 떨어지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제가 이렇게 선교 나온 것이 기적이고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선교는 다들 힘들다고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선교사로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병도 차츰 차츰 완쾌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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