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길교회(이기용 목사)는 지난 11월 28일 교회 앞마당에 대형 성탄트리를 설치하여 온 성도들과 함께 기쁨과 희망을 선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데 이어 지난 12월 1일 신길역 앞 광장에서 전년도에 이어 ‘제4회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를 거행하고, 성도들과 지역주민들을 초청하여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신길역 주변을 밝고 환하게 비추게 된 성탄트리 불빛 가운데 개최된 감사예배는 신길교회 이기용(사진 하)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기도는 구호서 장로, 성경봉독은 박정규 장로, 설교는 이 목사가 누가복음 2장 14절을 본문으로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란 제목의 말씀을 힘있게 전했다.

신길교회 이 목사는 설교에서 “신길역 주변이 조금은 어둡게 보였으나 성탄절을 맞이하여 트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째 밝은 불빛으로 환하게 밝혀주어 지역민들의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어렵고 힘든 그리고 우울했던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서 영등포구 관내 교회들이 연합하여 성탄의 불을 밝혀나가게 되면 희망이 두 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영주 국회의원(영등포갑), 김민석 국회의원(영등포을),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박용찬 국민의 힘 영등포을 위원장 등이 차례로 주민들과 나라의 안녕을 위해 축사했다.

격려사는 박성철(사진 상) 신길교회 원로장로(신원그룹 회장)가 “성탄트리의 불빛이 거리는 물론 사람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비추어, 예수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심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그리고 우리가 다함께 합력하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이기용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서 성탄트리 점등식은 이기용 목사의 사회로, 행사에 초대된 내빈들이 불을 밝히는 스위치 주변으로 나와 하나, 둘, 셋을 외치며 버튼을 눌렀고, 일시에 신길역 주변이 적막한 어둠을 물리치고 밝고 환한 불빛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과 성도들 그리고 신길역을 지나가던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밝은 얼굴로 인사하며 서로의 축복을 빌고 인사했다. 신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지역주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성탄트리 앞에서 구경도 하고, 오고 가면서 사진도 찍고 추억을 남기는 관광의 요소로서 지역교회를 알리고 전도의 문을 열게 했다.

특별히 이번 성탄트리는 빛의 아름다움을 연출할 포토존으로 천사의 날개, 하트터널, 루돌프마차, LED불빛, 꽃과 나무장식 등 다자인을 새롭게 구성하게 되어, 구경하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성탄트리 설치는 신길교회와 신원그룹이 후원했으며, 연말을 지나 내년 초까지 불빛을 밝히게 된다.

더 나아가서 신길교회는 지난 12월 2일 신길 1동의 경제적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김치 100박스를 전달하는 등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담근 김장김치와 쌀 100가마도 이웃 주민들에게 나누어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했다.

신길교회 이 목사는 “섬김의 종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 교회는 언제나 지역사회에 사랑의 빛을 비추도록 성도들과 함께 마음을 모으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사랑하고 돕기 위해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신길 사랑 나눔 축제’도 열어 이웃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일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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