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은 지난 11월 1일 농어촌선교연합회(대표회장 손병수 목사, 이하 농선회) 관계자를 총장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농어촌교회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부총장 조기연 교수와 홍성 평생교육원 원장 김두호 목사가 배석했다.

이날 농선회는 농촌교회의 자립과 목회를 지원하고자 5년간 추진해온 사업들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12가지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서울신대에서 협력할 수 있는 몇 가지 사안을 제시했다. 

우선 농어촌교회에 대한 전수조사를 위해 협력 방안이 요청되었으며, 농어촌교회 목회자 수급문제 해결방안으로 신대원에 농촌목회학 과목을 개설하여 농촌목회 전문성을 겸비한 사명자 양성방안이 제시되었다.

현재 기성교단의 목사 후보생들은 농촌지역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선회는 농촌목회 사명자를 양성하되 인센티브를 주는 조건으로 농촌교회 목회자 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농선회는 농촌교회의 지원도 절실하지만, 농촌목회자 재교육이 더욱 시급하다며 학교와 총회가 공동 추진하여 재교육 실시방안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890개 농촌교회를 위한 정책 연구와 향후 농촌사회의 변화에 대비하여 목회와 선교전략의 연구와 향후 북한 농촌지역의 선교전략 연구 전문기관으로 농촌목회혁신연구소의 설립이 제안되었다. 

이에 대해 황덕형 총장은 학교의 협력 사안을 검토해 실행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황 총장은 학교 기숙사 인테리어 공사가 시급해 지방회나 성도들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학교측 상황을 설명했다.

조기연 부총장은 농촌목회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로 여겨 학교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농선회는 이날 사회적으로 자살문제가 심각해 생명존중교육지도사 자격증 교육 실시 방안을 신학대학원에서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는 총장 황덕형 박사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학교측과 농선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농선회 제공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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