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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 창문 칼럼(71)탁월한 복음전도자 빌리 그래함
  • 최 선 박사(Ph.D., Th.D.)
  • 승인 2021.11.03 18:06
  • 호수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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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복음을 전했던 탁월한 전도자 중에 빌리 그래함(William Franklin Graham)이 있습니다. 그는 한국전쟁 때 미국 군목으로 한반도에 내한하여 미군 장병들을 위로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1973년 5월 30일-6월 3일 동안 여의도에서 30만 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민족복음화 전도집회에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설교자와 통역자로 만났습니다. 그의 설교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한국교회가 부흥하는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빌리 그래함은 1918년 11월 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외곽에서 아버지 프랭크 그래함(W. Franklin Graham)과 어머니 모로우 그래함(Morrow Graham) 슬하에서 네 명의 자녀 중에 장남으로 출생했습니다. 그 시기는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비극이 가정과 사회에 곳곳에 상처로 남아 있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은 젊은이들의 생명을 빼앗아 갔으며, 그 후유증으로 서구문명은 엄청난 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1914년 6월 28일에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고 미국은 1917년 4월에 참전하였습니다. 그가 출생하기 1년 7개월 전이었습니다. 빌리 그래함이 자라난 그때는 격동의 시대였습니다. 미국 하딩 대통령이 부정과 비리로 국민에게 존경을 받지 못하다가 1923년 시애틀을 거쳐 샌프란시스코로 여행하던 중 질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

그는 미국 사회에 큰 아픔이 가득한 시련기에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미국을 위한 비전을 안고 성경을 중심으로 성도들을 가르치고 신앙훈련을 하는 교회에 성경교사였던 그의 어머니 모로우 그래함과 함께 헌신적인 신앙생활에 몰두하였습니다.

빌리 그래함은 모르드개 파울러 헴 박사가 인도하는 집회에 참석했다가 강한 성령의 체험을 하게 됩니다. 샬럿 센츄럴 고등학교 재학 중 16세의 빌리는 자신의 죄성을 깊이 깨닫고 회개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였습니다.

그날 이후로 자신이 섬기는 교회 린제이 담임목사의 설교가 이해가 되었으며 은혜롭게 들려왔습니다. 참된 회심을 체험한 그는 교회에 가는 것이 늘 기뻤고 학업에 대한 열의로 지적인 소양을 넓혀 가게 되었습니다.

빌리 그래함은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를 받고 성경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1936년에 하나님께 소명을 받아 테네시 동부 클리블랜드에 있는 밥존스대학교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학교 기숙사에 “불평하지 말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학교는 매사에 충격적이리만큼 엄격한 통제를 하였으며 학교생활에서도 상당한 제한을 하였습니다.

그는 규제가 강한 생활을 극복하지 못하고 밥존스대학교를 떠나 플로리다 성경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장차 목회사역에 헌신하고자 하는 꿈을 안고, 주일이면 탬파에 있는 거리에서 노방 설교를 종종 하였습니다. 학교 캠퍼스에서 기도하며 미래의 사역에 대하여 하나님께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 응답은 순종이었습니다. 그의 인생의 뜻과 목표가 분명히 정해졌으며 복음전도자로 소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1940년 5월에 플로리다 성경대학을 졸업한 후 시카고 휘튼대학교에서 수학하였습니다.

중국에서 17년 동안 의료 선교를 한 선교사의 딸 루스 맥큐 벨과 결혼한 빌리 그래함은 31세 때, 대형천막을 통한 전도 집회를 8주 동안 인도하였습니다. 그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순회하며 대규모 집회를 통해 예수를 영접시키며 소명자들을 찾아 하나님께 인도하는 소중한 사역을 펼쳤습니다.

미국의 제1차 대각성 운동은 1740~1792년까지 50여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 조지 횟필드 등이 개인적인 기도와 영적 체험, 그리고 뜨겁게 예배하며 영혼을 깨우는 놀라운 회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찰스 피니 목사에 의해 주도된 제2차 대각성 운동은 1800~1830년까지 있었습니다. 제3차 대각성 운동은 무디와 생키의 부흥운동으로 1890~1920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4차 대각성 운동은 1960~1990년까지로 랭돈 길키는 부흥이란 하나님의 사람들이 새로워지는 것에 대하여 관심을 갖는 것이며, 복음 전도는 예수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가 부흥이 멈췄다는 말들을 합니다. 시대적으로 많은 장애 요소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흥의 시작은 사람의 힘이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오는 것임을 잊지 맙시다. 가장 순수한 것은 성경 말씀에 순종하고 지속적인 기도를 통해 오는 것입니다.

빌리 그래함의 생애와 전도사역을 통해 살펴본 바와 같이 한국교회 전도자들은 오직 성경, 기도, 하나님의 주권만이 실제적인 부흥이 있음을 인식합시다. 위기 속에 빠져 있는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힘을 내어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최 선(Th.D., Ph.D.)

전 안양대학교 외래교수

전 건신대학원대학교 조교수

극동방송 수요일 은혜의 단비 칼럼니스트

OCU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세계로부천교회 담임목사

▲저서: 「희망 아름다운 세상」, 「존낙스의 정치사상」,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그대 고마워라」, 「소중한 만남」, 「기독교 집단상담」, 「김치선 박사와 이성봉 목사의 삶과 신앙」(2018 킹덤북스)외 전자책 15권 이상

한국문학방송작가회310명 출간 작가 중 7위 작가

 

최 선 박사(Ph.D., Th.D.)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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