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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와 한국교회 선교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1.10.28 09:16
  • 호수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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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어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생명이 위협당하는 2년여의 세월속에 인명 아사의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왕래를 금지당했다. 자국민들에게는 거리두기와 모임 규제를 통해 협상과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을 겪게 되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는 세계 어느 나라와도 비교 불가의 철저한 방역을 통해 규제정책을 전개해왔다. 또한 전 국민 대상의 예방주사 접종 원칙을 적용해 국비로 무상 주사를 맞게 한 결과 델타변이의 확산추세에도 지난 10월 24일을 기해 위험수위를 진정시킬 수 있는 국민 70% 면역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정부는 이제 위드 코로나-19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정부는 발표에 의하면 오는 11월 1일부터 영업 규제를 완화하여 국민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사업장은 자정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단체모임이나 예식장 인원수 규제도 상한선을 정하여 활동하게 된다. 특별히 교회의 예배도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을 제외하고는 수용 인원 능력의 30%까지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정부는 해외 왕래도 외교협의를 거친 나라부터 예방주사 2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에게 증명서를 발급하고 허가를 받아 싱가포르 등 보편적으로 안전한 국가부터 왕래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부터 서서히 조금씩 교류의 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위축받고 있던 한국교회의 선교도 팬데믹 시대에 걸맞은 변화와 도전으로 새로운 방법을 통해 과학적인 선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지금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며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원칙을 세우고, 예배 회복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수백 년 동안 이어온 예배당에 모여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은 물론, 미디어를 통한 통신 예배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한국교회는 지난 2년여 동안 준비해온 만큼 예배 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이제는 교회마다 기독교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플랫폼인 ‘페이스 미트(Faith mee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독교적인 게시물과 역사적인 사진, 동영상을 통한 예배 실황을 가득 채워 가정과 개인에게 공급하고 시간과 공간 그리고 지역과 관계없이 어디서나 누구든지 복음이, 그리고 예배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도 이제 급박한 상황이 되었다. 교회 건물의 크기와 어떤 훌륭한 목회자 한 사람의 능력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과거의 시대는 지나갔다. 현재 상황에서 볼 때 교회의 위상은 땅에 떨어진 것이 사실인 만큼 무엇이 효과적인 복음의 통로가 될 것인가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교회 현 상황은 경제력이 취약한 개척교회나 상가건물을 임대해서 사명감으로 목회에 임한 교회들이 벌서 1만여 개나 통폐합하거나 문을 닫고 목회를 포기했다는 통계이고 보면 앞으로 교세 확장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한편으로는 신학교를 통해서 배출되는 목회자 후보생들을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세계 제2위를 자랑하던 해외선교사 파송 국가이지만 지원자가 줄어들기도 했고, 해외선교의 길이 막혀서 선교사를 받아줄 국가들이 없어졌으므로 이미 만들어진 거점 국가들을 통해서 선교사 파송이 아닌 현지 교회 지도자들을 활용한 선교에 대해 좀 더 폭넓고 실제적인 지원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한 혼합형태의 복음이 전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지난 500여 년 전 질병의 팬데믹 시대에 칼빈과 같은 신학자들이 나서서 직접 선교와 문서선교를 병행하며 죽음 앞에서도 복음을 전파한 역사적인 사실을 본받아 과학 문명의 시대에 현장 선교와 미디어 선교가 병행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하여야 한다.

기독교헤럴드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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