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신문 제공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지형은 목사)와 농어촌선교연합회(대표회장 손병수 목사, 이하 농선회)와 총회농어촌부(부장 김홍일 목사)가 총회본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어촌교회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회장 지형은 목사를 비롯해 총회 농어촌부장 김홍일 목사와 서기 최병석 장로, 그리고 농선회 회장 손병수 목사, 총괄이사 손승일 목사, 총무 한석봉 목사, 총회선교국장 송재흥 목사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교단 농어촌교회 900여 곳을 전수조사를 해서 지원요청이 있으나 농어촌교회의 구체적인 자료를 보안키로 했으며, 농어촌선교 관계자들은 도농상생의 자매결연(도시·농촌 각 20개 교회)이 114년차에서 실시되었으나 현재 반응이 미미하여 제115년차에서 사업이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건의되었다.

또한 농어촌교회 관계자들이 농촌목회에 시무하려면 트렉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농어촌이 초고령화 사회로 되었기 때문에 목사가 농기계로 마을봉사를 하게 되면 마을목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현재 법제부가 검토 중인 농어촌선교 위원회 구성안이 제116년차 총회에서는 항존부서에 농어촌 선교위원회가 승인되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농선회 손병수 목사는 총회가 주관하여 생명존중(자살예방) 교육지도자 1급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비용은 총회에서 50% 지원, 본인부담 50%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방안이 나온 배경은 농어촌교회 목회자나 사모들이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여 기본 생활에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더 나아가서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이 방역관리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소독에 필요한 방역소독기구입(농어촌선교연합회 7개 지부 보급)을 총회가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총회에서 50% 지원, 본인부담 50% 방안 조건이 성립되면 방역관리사 1급 자격증 취득 교육이 적극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되었다.

농어촌교회가 생산한 물품 판매에 있어서 ‘성결마켓 앱’이 교단에 많이 홍보되도록 지원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농어촌교회 사모세미나를 총회에서 개최해달라고 제안되었으나, 총회장 지형은 목사는 “요청한 사업을 꼼꼼히 살펴 총회가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농어촌선교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인 부분과 비제도적인 부분을 구분하여 지혜롭게 사업을 추진하여 교단 내 농어촌선교에 대한 의식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자”며 임원회에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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