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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낮추면 하나님이 높이십니다. (야고보서 4:7-10)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1.10.20 17:50
  • 호수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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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모 목사(기성 바울교회)

이솝 우화 중에서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큰 고깃덩어리를 물고 나무 위에 앉은 까마귀에게 여우 한 마리가 와서 말을 시킵니다. ‘세상에 너같이 좋은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 한 번 불러 보라고 하였습니다. 까마귀는 우쭐한 마음으로 깍깍 소리를 질렀습니다. 한참 소리를 지르고 보니 고기가 없습니다. 밑을 내려다보니 이미 여우가 까마귀 입에서 떨어진 고기를 물고 도망친 뒤였습니다. 내가 잘났다고 소리를 낼 때 먹이가 떠나갔습니다. 교만하면 내 품안에 있는 행복도, 사랑도, 물질도 떠나가고, 복도 떠나갑니다.
교만은 대단히 심각한 영적인 죄입니다.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잠16:5)라는 말씀대로, 열왕기상,하에 나오는 겸손한 왕, 8명은 평균 33년을 재위하였는데 반하여, 교만했던 왕, 12명은 평균 11년 정도 다스렸는데, 그중에서는 3일 만에 쫓겨난 왕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들을 대단히 싫어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교만의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하는데, 어떻게 교만의 함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1. 하나님께 복종하십시오.
“하나님께 복종하라”는 이 표현은 “하나님께 항복하라(Submit yourself. NIV)”는 뜻입니다. 흥미롭게 어떤 성경은, “So place yourselves under God's authority, 하나님의 권위 아래 네 자신을 위치시켜라.”(GOD'S WORD Translation)고 번역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디자인하시고, 그분의 계획을 따라서 지으셨습니다. 따라서 그분이 우리들의 목적과 방향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창조의 목적을 따라서 인도하십니다. 주권을 가지고 있는 그분께 우리가 항복해야 할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붙드시고 악한 자를 엎드러뜨리십니다(시147:6).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미디안 땅에서 낮추신 뒤에 부르셨습니다. 교만한 야곱의 인생이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얍복 강가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붙들고 사정할 때 이스라엘이란 이름을 받고 새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바울도 교만할 때 믿는 자를 핍박했지만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난 뒤부터 쓰임 받았습니다.


2.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사단이 하와에게 “하나님처럼 높아질 수 있다.”고 유혹하면서 하와의 교만본능을 자극했습니다. 이처럼 오늘날, 마귀들은 ‘교만본능’을 자극하며 그리스도인들을 유혹합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아니하며”(고전13:4)라고 말씀하시는데, KJV 성경은, 이 구절을 “love is not puffed up,”으로 번역합니다. ‘과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사람들에게 찾아와서 늘 스스로를 과장하게 만들어서 우리가 마치 대단한 존재인 것처럼 만들어 놓습니다. 그래서 본문은 마귀를 대적하라(Resist the devil)고 말씀하십니다.


3. 주님 앞에서 낮추십시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10절)는 말씀처럼 우리가 할 일은 스스로를 낮추는 일입니다. 높이시는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6-28). 성취와 성공에 대해 찬사를 받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도전이 되는 것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라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따라오라고 부르시는 주님께 계속 집중하며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겸손은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True humility comes from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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