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복 목사          (증경총회장, 본지 대표이사)

 
세상은 고해(苦海)와 같다, 바다와 같이 끊임없이 풍랑과 파도의 고난이 있다. 세상 사람들은 고난이 오면 낙심하고 좌절하며 술과 마약에 취하며 심하면 자살까지 하기도 한다. 또 운명타령을 하거나 재수타령을 하고, 누구 때문에 내가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나며 누구를 원망하기도 한다.
그런데 성경에는 ‘고난’을 시 119:65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하나님이 나를 “선대”하시는 것이라 하셨다. 시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하나님이 내게 “유익”을 주기 위함이라 하셨다.
왜 고난이 나에게 ‘선대함’이요 ‘유익한 것’인가?
1.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할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자녀가 잘못하면 사랑의 채찍으로 고난을 준다. 선생님은 제자가 잘못하면 사랑의 매로 고난을 준다. 하나님도 성도가 잘못하면 사랑의 징계로 고난을 준다.
히12: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아들이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딤후2:25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2. 영적인 생명을 유지하며 영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다에 폭풍이 불어 파도의 고통이 있게 하는 이유는 바닷물을 흔들어 바다가 숨 쉬고 살아있는 바다가 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잠자리가 두꺼운 껍질을 벗는 고난의 과정을 겪게 하는 이유는 꿈틀거리며 힘쓰는 과정을 통해 튼튼한 나방이 되게 하기 위해서이다.
성도들에게 가끔 고난을 겪게 하는 이유는
① 고난을 통해서 신앙의 잠을 깨워 주기 위해서이다.
② 고난을 통해서 기도하고 성경을 읽도록 하려는 것이다.
③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함으로 영적으로 더 강해지고 더 온전하게 하려는 것이다.
  고후 12:9,10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3. 영광과 축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유명한 선수는 고난의 훈련을 통해서 만들어졌다.
성공한 사람은 한결같이 고난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축복과 영광은 고난의 시험을 받은 성도가 받는 것이다.
롬8:18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롬5:3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고난이 나에게 ‘선대함’과 ‘유익함’이 되게 하는 방법은?
1. 고난 당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히12:2)
2. 하나님께 나와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약 5:13)
3.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고 계심을 믿고 담대하게 대처해야 한다(마28:20)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고난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대함’이요 ‘유익함’인 줄 믿고 고난을 통해 더 좋은 복을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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