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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정진호 목사의 『바람불고 비도 오지만 햇빛도 비출테니 그러려니 하세요』
  • 서광호 기자
  • 승인 2021.08.10 14:21
  • 호수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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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진호 목사(청주서원교회)가 프랑스 최초의 한인교회인 파리연합교회에서 목회할 때 파리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잡지 ‘파리지성’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는 39세에 파리로 건너가 43세가 될 때까지 그곳에서 목회했다. 이는 전혀 계획하지 않은 일이었으며, 그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이끌림이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5년간 머무르며 목회할 수 있었던 것은 인생에 있어 큰 축복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는 지금부터 15년 전의 이야기를 회고하고 있지만 모든 글 안에는 당시의 현장감이 생생히 살아나는 듯하다. 특히 『바람불고 비도 오지만 햇빛도 비출테니 그러려니 하세요』 이런 제목을 정하게 된 것은 프랑스의 날씨와 관련이 있다. 프랑스는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린다. 그런데 조금 지나면 ‘언제 비가 왔던가’ 할 정도로 햇빛이 비친다. 저자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인생도 ‘아무리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도 조금만 기다리면 햇빛이 비칠테니 그러려니 하자’ 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고, 첫 번째 책의 제목으로 정하게 되었다.

50대인 저자는 여전히 가슴이 뛰고 있다고 글에서 밝히고 있다. 심지어 매일 아침마다 눈을 뜨면 마치 낯선 곳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설레임이 계속된다고 말한다. 그 감동과 감격을 잊지 않기 위해 지금도 매일 아침마다 글을 쓰고 있으며, 이를 계속해서 책으로 출간하려 하는 바람도 갖고 있다. 앞으로 출간될 2권~4권까지는 서울에서의 10년 목회 이야기 그리고 현재 목회하는 청주에서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진솔한 마음의 이야기를 담아 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저자의 글쓰기 원칙은 읽는 이들로 하여금 따뜻한 마음과 삶의 용기를 주고자 함이다. 당시에는 조국을 떠나 외국에 사는 한인들 그리고 파리연합교회 교우들을 향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썼다면 이젠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같은 마음으로 다가가려 한다. 책 안에 실린 111편의 글이 독자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하는 저자의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다.

< 비전사 / 383쪽 / 17,000원 >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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